기사 메일전송
2017년 세계 10대 제약강국 도약
  • 양인현
  • 등록 2013-07-22 13:27:00

기사수정
  • 복지부,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발표
세계 10대 제약강국을 향한 로드맵이 마련됐다.
신약개발을 위한 R&D투자가 확대되고 제약산업 육성펀드가 조성되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도약과 해외진출을 위한 각종 대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종합전략으로 ‘새정부 미래창조 실현을 위한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Pharma 2020 비전(2020년까지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도약)’ 달성을 위한 1단계로, 새정부 국정과제인 2017년까지 세계 10대 제약강국 도약을 위한 5개년(2013∼17) 정책방향 및 추진전략 등이 담겨있다.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속에서 제네릭, 내수시장 위주의 성장전략에서 벗어나 신약·신제품 개발을 통한 해외수출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삼고 이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이 마련된 것이다.
제약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융복합 첨단산업으로 국민건강권과 관련된 기간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어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가에서도 국가 차원에서 제약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5개년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7년까지 수출 11조원 달성, 글로벌신약 4개 창출을 통해 세계 10대 제약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하에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핵심과제, 13대 추진전략, 41개 추진계획이 포함돼 있다.
5대 핵심과제는 ▲ R&D 확대를 통한 개방형 혁신 ▲ 제약-금융의 결합 ▲ 우수전문인력 양성 ▲ 전략적 수출지원 ▲ 선진화된 인프라 구축 등이다.
먼저 R&D 투자 확대에는 제약 R&D 규모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하고 바이오시밀러·줄기세포치료제 등 유망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집중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외국의 유망기술과 후보물질을 들여와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C&D(Connect & Development)도 촉진한다. 5년간 신약개발 20개 목표로 민·관 합동 총 10조원(누계)의 R&D 투자가 목표다.
투·융자 기반 강화의 일환으로 신약개발의 도전적·모험적 투자를 촉진하고 신약개발·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도록 제약기업의 대형화 및 전략적 제휴 지원을 위한 투자·금융 환경이 조성된다. 향후 5년간 5조원이 투입된다.
제약산업 역량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장기적으로는 대학 정규과정 개편·특성화 대학원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의과학자 등 핵심 전문 인재 양성이 추진된다.
글로벌 제약 강국으로의 도약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수출 확대를 위해 범부처 총력 지원체계도 구축된다. 전략국가별 차별화된 수출 지원, 해외 현지화 역량강화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이 추진된다.
지난해 2조 3000억원으로 세계 25위인 수출 규모를 2017년 11조원(12위)으로 대폭 증대한다는 게 복지부의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속발전형 인프라 구축이 있다.
제약·바이오 벤처 육성, 첨복단지 완공, 위탁생산·비임상·임상 역량 강화 등 제약산업에 필수적인 인프라 확충과 기업의 안정적 투자를 위한 허가·약가 제도의 예측 가능성 제고 등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종합계획에 대한 세부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해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우리나라 인재가 보건의료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제약산업은 IT를 이을 차세대 성장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종합계획 수립이 그 시기를 앞당겨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예산 확보 등 범부처 협조를 통해 종합계획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민간 기업도 정부의 정책의지를 이해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신제품 개발·해외수출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7.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