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장고도에 섬마을 단위 액화석유가스(LPG) 집단 공급 개시
보령시는 장고도에 섬마을 단위 액화석유가스(LPG) 집단 공급 시설을 구축하고 가스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됐으며,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섬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액화석유가스를 마을 단위...
▲ 사진=KBS뉴스영상캡쳐세계 최초로 탄소중립을 목표로 건설 중인 도시, 아랍에미리트(UAE)의 마스다르 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마스다르 시티는 지상 7미터 높이의 콘크리트 기단 위에 도시 전체가 조성돼 있다. 건물들은 대부분 6층 이하의 낮은 구조로 설계됐으며, 벽면은 물결 모양이거나 대각선으로 기울어져 있다. 이러한 구조는 자연스럽게 그늘을 형성해 도심 어디서나 보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도심 한복판에는 냉방 설비도 설치돼 있다. 찬물을 이용해 더운 공기를 식혀 아래로 내려보내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시설이다.
마스다르 시티에는 내연기관 차량의 출입이 전면 금지돼 있다. 대신 자율주행 전기차가 핵심 교통수단으로 운영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시 외곽에는 13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구축됐다. 사막 지역의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해 화석연료 없는 도시를 구현한 것이다.
우리 정부 역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 4곳을 선정하고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핵심 과제는 에너지 전환이다.
제주도의 경우 전국 최초로 그린수소 플랜트를 구축해 교통 분야에 활용하는 등 탈탄소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2033년까지 총 18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다만 발전 시설 설치를 둘러싼 주민 반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한편 우리나라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18년 대비 최대 61%다. 정부가 제시한 감축 목표량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탄소중립을 향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