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기예매 ‘얼리버드’ 오픈
  • 김진규
  • 등록 2013-07-15 17:36:00

기사수정
  • 얼리버드 이용시, 30% 할인
"2011년
2011년 이탈리아 베르디극장 토스카 공연사진
최고의 오페라를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 ‘얼리버드’가 시작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신길)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메인공연의 입장권을 30% 대폭 할인하는 프로그램인 ‘얼리버드’를 시작으로 올해 축제의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지난 3월 이탈리아 베르디극장과의 공연협약을 시작으로 국제성악콩쿠르 심사, 5월 폴란드 <카르멘> 공연의 성료 등 세계 속 한국 오페라의 위상을 높이며 숨 가쁜 상반기를 보냈다. 2013년 제11회 축제는 ‘초연, 처음, 앞서가는 것’ 등을 의미하는 단어 ‘프리미에르(PREMIERE)’를 주제로 정하고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작품부터 대구 오페라의 역사를 시작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미로 한국 오페라사(史)에 남은 작품들을 메인 공연으로 선정해 다양한 특별행사들과 함께 선보인다.

제11회 축제는 10월 4일에서 11월 3일까지 31일 동안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지역 주요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2013년은 오페라의 두 거장인 베르디와 바그너의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축제는 그동안 지역에서 거의 만나보기 힘들었던 두 거장의 대작들을 선보이며 오페라 애호가와 대중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동안 대중에게 유명한 오페라를 선호해온 이들이라면 <돈 카를로>와 <운명의 힘>을 통해 베르디 오페라의 깊이를 체험하게 될 것이고, 이해가 어렵기로 소문난 바그너의 작품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그의 오페라 중 가장 대중적이라는 <탄호이저> 속 ‘순례자의 합창’이나 ‘노래의 전당’ 등 친숙한 음악을 통해 그에게 한발 다가갈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은 물론 세계 오페라의 중심에 있는 오페라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페라 태동지인 이탈리아의 살레르노 베르디극장과 독일의 칼스루에국립극장, 한국의 국립오페라단, 대구시립오페라단 등 세계 7개국 10여 개의 단체가 참여해 더욱 심도 있고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의 메인오페라는 베르디 중기의 수작으로 세계를 중심으로 활약하는 한국 성악가들이 총출동한 <운명의 힘>을 시작으로, ‘서 있는 것만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바리톤 레나토 브루손, 그리고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이 현지 성악가들과 참여하는 <토스카>, 제10회 오페라축제 개막작으로 대구시민과 음악계의 호평 속에 다시 태어난 창작오페라 <청라언덕>, 동양인 최초로 바이로이트에 진출, 전설로 불리는 베이스 강병운의 마지막 무대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네임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돈 카를로>, 지난 해 전국의 바그네리안들을 한 자리에 모았던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바그너 오페라 최고의 인기작 <탄호이저>까지 총 다섯 작품이다. 또한 오디션을 거친 성악 비전공자들의 신선한 오페라 무대 <봄봄>, 오페라하우스 로비에서 만나는 색다른 현대오페라의 묘미 <마브라>까지 다양한 오페라컬렉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10주년 기념 야외콘서트>,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텐 프리마돈나 콘서트>, <비바 베르디 갈라콘서트>로 구성된 콘서트 시리즈와 베르디, 바그너를 주제로 한 오페라 소품과 포스터 전시 등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그 밖에 풍성한 특별행사와 부대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얼리버드는 메인 공연 5개 작품에 한해 7월 17일 오후 2시부터 실시하며, 모든 등급을 30% 할인(C석 7천원부터, 타 할인과 중복불가)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티켓링크(ticketlink.co.kr)를 통해 공연 정보 확인 및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축제조직위 사무국 또는 대구오페라하우스를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 얼리버드가 끝나는 8월 8일 오후 2시 부터는 모든 공연의 티켓을 오픈하며 일반가로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메인 공연>

* 운명의 힘 La Forza del Destino 축제조직위
- 10.4(금) 7:30pm - 5(토) 3pm [대구오페라하우스]

* 토스카 Tosca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축제조직위
- 10.10(목) 7:30pm / 12(토) 3pm [대구오페라하우스]

* 청라언덕 The Memory of Chungna Hill 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시립오페라단
- 10.18(금) 7:30pm - 19(토) 3pm [대구오페라하우스]

* 돈 카를로 Don Carlo 국립오페라단
- 10.25(금) 7:30pm - 26(토) 3pm [대구오페라하우스]

* 탄호이저 Tannh?user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축제조직위
- 11.1(금) 7:30pm - 3(일) 2pm [대구오페라하우스]

* 문의 : 053-666-6111, 6153
* 입장권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