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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북극외교/녹색성장외교 전략적 협력 강화 합의
  • 최훤
  • 등록 2013-07-01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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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관련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6.30(일)-7.2(화)간 브루나이를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30(일) 오후「에스펜 바스 에이데」(Espen Barth Eide)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북극 환경 보호 및 개발 분야 협력, △한-노르웨이간 조선 분야 협력, △GGGI를 통한 녹색외교, △한반도 안보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윤 장관은 우선, 그간 우리나라의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 정식 옵서버(Permanent Observer) 가입과 다산과학기지 설치 및 운영을 적극 지원해준 노르웨이 측에 사의를 표명하고, 우리 정부의 북극이사회 가입으로 양국이 북극 항로 개척, 북극 환경 보호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할 과제가 늘어난 만큼, 북극외교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이에 에이데 장관은 한국의 첨단 친환경 기술에 주목하고 있으며, 양국이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북극 관련 인력 양성, 기술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노르웨이가 7.1(월) 동남아우호조약(Treaty of Amity and Cooperation of Southeast Asia, TAC)에 가입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이에 에이데 장관은 경제성장의 중심축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르웨이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하고, 6.28(금) 있었던 대우조선해양의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사업 수주계약 체결식을 예로 들면서 북극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한국과 전략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 동남아우호조약(TAC) : ‘76.2월 제1차 아세안 정상회의시 체약국간 우호·협력의 증진 및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약속한 행동강령으로, ASEAN 10개국, 한/중/일, 미국, 캐나다 등이 가입
    ※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군수지원함을 2억3천만불(노르웨이 해군역사상 최대규모)에 수주, 노르웨이 국방장관 참석하에 6.28 계약 체결 
또한, 윤 장관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의 ODA 적격기구화를 위해 한국과 노르웨이가 공조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GGGI를 통해 양국이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정책 수립·이행을 지원해 나가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에이데 장관은 한국과 노르웨이가 공동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녹색동맹국임을 강조하고 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첨단기술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를 희망했다.     
※ 우리나라는 노르웨이, 덴마크, 호주와 공동으로 지난 2.28 OECD/DAC에 GGGI에 대한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t, 공적개발원조) 적격기구 심사를 신청, 6.13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DAC(Development Assistant Committee, 개발원조위원회) 산하 통계작업반 회의에서 ODA 적격기구로 승인
 윤 장관은 노르웨이가 그간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해 준 점을 평가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변화와 중국의 외교적 역할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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