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FTA 체결로 인한 시장개방과 구제역 파동 이후 주춤했던 증평지역 대표 특산물인 홍삼포크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삼포크는 종돈, 사료, 사양관리를 단일화하고 홍삼박 퇴비를 자돈부터 도축시까지 제공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저장성이 좋은 기능성 돼지고기로 소비자가 선호하고 특허와 상표등록이 되어 있다.
증평지역 홍삼포크 판매점은 자연의 약속, 농협하나로마트, 산마을에 이어 올해 양지말, 돈가네, 홍삼포크, 대흥축산물 등 4개소가 늘어 7개소로 확대됐다.
군은 지역내 43개 축산물 취급업소에 홍삼포크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홍보하는 한편, 홍삼포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우량 종돈개량사업에 5000만원, 1·2등급 생산출하 장려금 지급에 3000만원, 축산분뇨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6500만원 등 올해 1억4500만원을 한돈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증평지역 한돈농가는 15농가로 2만761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나 구제역 파동이후 축산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축산시설 현대화와 종돈개량, 가축질병, 방역 및 판로개척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야외에서 캠핑하기 좋은 계절에 지역에서 생산된 홍삼포크 삼겹살이 1kg당 1만 6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맛좋은 홍삼포크를 많이 애용해 지역 축산농가의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