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평균 기간이 6개월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737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여성 직원들의 육아휴직 평균 기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육아휴직 평균 기간은 6개월로 나타났으며 이는 법적으로 보장된 출산휴가 90일과 육아휴직 최대 1년의 절반에 그치는 기간이다.

또한 이마저도 쉬는 것이 편치 않은 것. 응답자 중 76,1%는 출산 및 육아 휴직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육아휴직 평균 기간은 3개월(47.4%), 12개월(18.1%), 6개월(9.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가를 쓰지 않고 바로 퇴사를 하거나(32%) 휴가를 쓰고 대부분 복귀하지 못하는 직원(22.9%)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한편, 육아휴직 평균 기간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답답하네", "애 키우는게 쉬운 일인가", "임신하면 밖에 일이 힘들어지는게 사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