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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범시민 감사운동 1주년 기념식’ 개최
  • 김진규
  • 등록 2013-05-25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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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운동,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 열었다
포항에서 불붙은 감사운동 불씨가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었다.

‘국민행복의 시작, 감사도시 포항에서’란 슬로건을 내걸고 23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범시민 감사운동 1주년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항시,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제철소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박승호 시장, 안양옥 한국교총회장, 오광환 교육장, 최병곤 상공회의소회장,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학계, 종교계 주요인사와 각 사회단체, 그리고 감사관련 학생, 시민, 기업체직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감사운동의 의미를 새겼다.

포항시가 지난해 5월 23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감사운동은 감사운동추진본부와 읍,면,동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본격화됐고, 이번 행사는 범시민 출범식을 개최한 날을 기준으로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포항실내체육관 2층 로비에서 주요내빈들의 테이프 컷팅식과 홍보부스 관람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행사는 감사 나눔 배려 긍정의 사회문화 정립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통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지난 1년간 시, 학교, 기업체, 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한 감사운동 사례전시와 체험, 감동사례 발표, 감사운동 공유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포항시 장종두 자치행정국장이 “감사로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는 여러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다”며 감사운동 추진경과를 전했다.

특히 “이제는 내 머리가 ‘속상한 게 뭐 있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감사한 게 뭐 있지?”란 탤런트 김혜자 씨의 감사운동 사례영상이 많은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또 KBS1 TV ‘강연 100℃’ 프로그램의 28회 출연자 김희아 씨는 감사사례 발표에서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면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 놀랄까봐 배려차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며 첫 말을 꺼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시민들의 눈길을 끈 포항실내체육관 2층 로비에 설치된 64개의 감사운동 부스에는 감사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각 부스마다 표현됐다.

또 부스에는 감사운동이 새마음 운동으로 국민행복시대의 정신문화 운동으로 발전해야 되는 당위성, 포항이 학도의용군과 해병대가 조국을 지켜줘서 감사한 내용, 일월문화의 자연의 빛과 포스코 용광로의 산업의 빛, 그리고 불빛축제의 행복의 빛, 방상광가속기의 꿈의 빛 등 포항만의 문화적 특성 등이 감사와 잘 접목되어 표현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우리 포항은 1970년대 기계면 문성리에서 들불처럼 번진 새마을운동이 조국근대화를 이룬 발원지이며, POSCO는 대한민국 산업화에 중추적 역할을 다했다”며, “감사운동 또한 포항에서 발원했다는 것이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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