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평균 흡연량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1일 서울 연구원 도시정보센터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지난해 만 20세 이상 서울시민의 흡연률이 23.0%로 2003년에 비해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서울 성인 흡연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14.6개비로 9년 전에 비해 0.6개비 줄었으나 여성 흡연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 성인의 평균 흡연율과 흡연량은 전국 평균(24.0%, 하루 평균 14.9개비)에 각각 1.0%포인트, 0.3개비 적었다.
성별로 볼 때 서울 남성의 흡연율은 2003년 54.7%에서 지난해 42.7%로 12.0%포인트 줄었으며 여성은 같은 기간 4.0%에서 4.7%로 증가한 추세이다. 흡연량 역시 남성의 경우 15.9개비에서 15.5개비로 감소한 반면 여성은 10.7개비에서 11.3개비로 늘어났다.
한편, 흡연자 중 61.1%는 금연이 어려운 이유로 스트레스를 꼽았고 이어 습관(28.6%), 다른 사람이 피우는 것을 보면 피우고 싶어서(5.4%), 금단증세 때문(4.7%)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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