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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 김진규
  • 등록 2013-05-20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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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포항, 안동, 구미 등 재선충병 발생지역 소나무림 2,325㏊에 항공방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 선단지, 확산우려지 등을 대상으로 5월22일부터 7월12일까지 3차에 걸쳐 산림청 헬기를 투입해 항공방제에 나선다.

※ 1차 : 5. 22~5.31. 2차 : 6.11~6.21, 3차 : 7.2~7.12

경북도는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ha당 1ℓ, 50배액)로 꿀벌 등의 생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지만(누에에는 장기간 독성이 있으므로 뽕나무밭 주변 사용 금지), 해당 시군에서 방제 실행 전 지역 주민과 내방객 등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고 혹시 모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계속 증가하다가 2005년 이후 적극적인 방제 노력 덕분에 급감했다.

경북에서는 2001년 7월 구미시 지산동, 오태동에서 최초 발생하여 현재는 10개 시·군(칠곡군, 포항시, 경주시, 청도군, 안동시, 영덕군, 고령군, 성주군, 경산시)에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경상북도 김종환 산림녹지과장은 “항공방제 구역과 그 외곽 2㎞ 이내의 양봉, 양어, 양잠 등 농가와 지역 주민은 혹시 발생할지 모를 피해를 막는 데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항공방제 기간에는 산나물 채취와 휴양림 등 입산 금지, 약수터 식수 사용을 금지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빨래나 음식물에 약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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