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원하는 교육지원사업이 실제 학교 현장에 잘 전달되고 있는지’, ‘학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지원정책은 무엇인지’ 등 서울시와 학교?학부모 사이에서 소통창구 역할을 할「서울시 학부모 참소리단」351명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0일(월) 오전 10시 20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제3기 서울시 학부모 참소리단」(이하 참소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학부모 참소리단은 서울공교육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서울시 교육지원사업에 관심이 많고 참여 의지가 높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 왔다.
이번 3기 351명(초 160, 중 120, 고67, 기타4)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자치구별 추천('13.3.20∼5. 3)을 통해 구성했다. 특히, 25개 자치구별로 고루 분포하도록 했으며, 활동 기간은 2년(기간: 2013∼2015)이다.
참소리단은 앞으로 서울시가 지원하는 교육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에 대한 개선 의견을 온라인 커뮤니티(
http://club.seoul.go.kr/eshm)에 제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예컨대 ‘주말행복체험프로그램’, ‘학교보안관’, ‘학습준비물’, ‘학교시설개선 사업’, ‘학교 내 문화예술 교육지원’ 등을 모니터링한다.
참소리단이 현장 의견을 제시하면 카페 전담 직원이 해당 추진사업 담당자에게 내용 확인 후 실시간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 기존 지원사업이 아닌 ‘학교현장에선 00이 필요하다’라고 새로운 의견을 주면 꼼꼼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알려줘 참소리단의 활동 자긍심도 불어넣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