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탄산온천수를 자랑하는 충북 충주 앙성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제16회 앙성탄산온천휴양축제가 다채롭게 펄쳐진다.
앙성온천관광협의회(회장 우재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탄산온천과 함께 아름다운 비내길, 남한강자전거길 등과 연계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31일 오후 7시30분부터 앙성온천광장에선 개막식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인기가수 장윤정, 크레용팝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콘서트가 열린다.
둘째 날은 온천광장에서 출발해 목계까지 왕복하는 자전거페스티벌, 맨손으로 물고기잡기, 충주출신 고미술 감정 전문가 이상문씨가 진행하는 CCS 충북방송 ‘이상문이 간다’ 녹화 등의 행사에 이어 이정석, 박정수, 고병희, 배병진 등이 출연하는 7080콘서트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은 오전 9시부터 충주 풍경길 중 하나로 지난해 안전행정부로부터 ‘걷고 싶은 전국 녹색길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비내길을 가족, 연인과 함께 걸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비내길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또 온천사랑 사생대회, 옛날옥션 천원경매가 이어지고 축제의 마지막은 경기ㆍ강원ㆍ충청도민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는 삼도가요제가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온천입욕권, 한우교환권 등을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ATV(4륜오토바이)체험, 4D영화체험 등 20여 종류의 상설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앙성탄산온천의 우수한 수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온천이용료 할인행사도 진행돼 축제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재규 앙성온천관광협의회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온천욕과 축제를 줄기고 명품 비내길을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