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우리 경제의 저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하반기 경제여건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상반기에 재정 조기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월말 기준 집행률은 39.2%로, 연간계획 289조1000억원 중 113조4000억원이 집행됐다.
이 차관은 "남은 기간 동안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자체 점검체계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해 상반기 집행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이날 회의에서 재정 집행이 부진한 일부 사업의 애로요인을 살피고, 부처별 특성에 맞는 세외수입 징수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예산낭비신고센터의 1분기 운영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일자리ㆍ서민생활과 관련한 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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