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가 최초로 유치한 국책연구원인 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센터장 이동구)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하며 ‘어르신 공경 孝실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지난해 3월,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화학연구원이 울산에 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를 개소하게 되면서 대부분 연구원들이 울산으로 이주해옴에 따라 어버이날이 되어도 떨어져 계시는 부모님에게 효를 실천하기 어려운 형편이 되었다.  
 
이에 센터는 우리 지역의 어르신이 곧 우리 부모님이라는 마음으로 젊은 연구원들을 이끌고 노인회관 어르신들을 찾게 뵙고 효를 실천하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봉사활동은 5월 8일 정오경 중구 다운동 노인회관 인근 소재 식당에서 이동구 센터장을 비롯한 15명의 연구원들이 하얀 실험복 대신 독거노인 등 지역 어르신 40여 명에게 따뜻한 추어탕과 떡, 과일 등을 대접한다. 
 
또, 연구원들은 실험 중간 틈틈이 연습한 노래솜씨를 뽐내며 재롱잔치도 펼쳐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릴 예정이다.  
 
‘孝(HYO)’는 ‘Harmony of Young & Old’의 줄임말이다. 현대사회의 진정한 소통은 孝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이동구 센터장의 지론이며 孝를 중시하는 가정의 소통이 우선해야 사회도 국가도 건강해진다고 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 관계자는 밝혔다. 
 
이동구 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외로움을 달래드리며 정서적 친밀감을 주는 시간이, 연구원들에게 인성교육과 남을 먼저 배려하는 사회공헌 정신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원이 울산과 함께하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교육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사랑나눔회’ 봉사동호회를 조직하여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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