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관광인프라 확충 및 관광사업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2013년 2/4분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대상자 및 지원규모를 5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당초 융자지원 규모를 200억원으로 공고하였으나, 융자신청 접수 (‘13. 3. 11 ~ 3. 20) 결과 69개사업 1,657억원이 신청 되어, ‘13년 1/4분기 융자선정액 800억원중 융자실행액을 감안하여 최소한의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신청사업에 대한 융자자격 및 사업비 적정 여부, 행정절차 이행 여부 등 신청서 적격심사를 위해 관련분야 외부전문가 검토를 거쳐 융자지원 기준에 따라 신청액을 조정하여
지난 5월 3일(금) 관광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융자지원 대상자 및 지원규모를 최종 확정하였다.
‘13년 2/4분기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확정 내용은 도 홈페이지 공지 및 융자지원 대상자에 개별 통지하고, 대상자는 2013년 9월 30일까지 금융기관 대출심사를 거쳐 융자 실행을 하여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의 증가가 도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융자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관광교통수단 개선사업으로 노후전세버스 교체지원에 254대?130억원을 융자지원 하였으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일반숙박업에 대한 개보수 지원으로 숙박업 환경개선을 통한 도민소득 증대는 물론 제주 관광환경개선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1개업체에 15억원을 융자지원 하였다.
또한, 금번 관광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융자사업 추진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건의된 사항에 대한 융자지원지침 변경안에 대해 심의하여, ‘시설자금 융자기간 변경’ 및 ‘금융기관 사전심사제’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시설자금 융자기간 변경’은 현행 융자기간 내에서 거치기간을 1년 단축하고 분할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여, 융자금 상환시 상환부담을 경감하고 사업초기 방만한 경영억제 및 조기상환을 유도해 나가고자 한다.
- 현행 : (건설) 4년거치 5년분할상환, (개보수) 3년거치 4년분할상환
- 변경 : (건설) 3년거치 6년분할상환, (개보수) 2년거치 5년분할상환
※ 단, 2014년도 융자대상자부터 적용
또한, 기금 융자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고도 금융기관에서 실제 융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금융기관 사전심사제’를 도입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실수요자에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사업자 자금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협약금융기관에서는 금융기관 사전심사시 상당한 기간이 소요됨을 감안하여, 향후 융자신청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자는 금융기관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현행 : (사업자) 기금 신청 → (도) 융자선정 → (금융기관) 융자실행
- 변경 : (사업자→금융기관) 사전심사 의뢰 → (사전심사액 범위내에서)기금 신청 → (도) 융자선정 → (금융기관) 융자실행
※ 단, 5억원이하의 소액자금은 사전심사 제외
또한, 관광진흥기금 협약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에 대해 현재 일부(25개) 금고에서 융자취급하고 있으나, 전체 금고로 운영자금 및 전세버스 교체자금에 한하여 확대하기로 하였다.
올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수요는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상반기(‘13. 1~2분기)에 1,300억원을 융자지원 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융자 미실행분으로 융자지원할 계획으로 7월중 하반기 융자지원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