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내에서 사촌이 유흥주점을 개업하는데 어떻게 하지?
  • 최문재
  • 등록 2013-05-02 10:22:00

기사수정
  • 사례별로 알기 쉬운 경찰 청렴 가이드북 발간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경찰에 대한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깨끗한 정부 구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신임순경부터 경찰청장까지 모든 경찰관이 지켜야 할 공직생활의 청렴지침서인 경찰 청렴 가이드북(부제 : 신임순경부터 경찰청장까지)’을 최초로 발간하였다.
그간 국민권익위 등 관계기관의 업무편람이나 내부규정 등 참고자료가 있었으나, 경찰업무의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거나 반부패 관련정보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지 않아 감사부서 직원 외에는 그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북은 부패에 대한 기본 개념과 경찰의 현주소, 그리고 공직윤리·청렴지식을 총망라하는 체계적인 반부패 교과서로서의 의미가 있으며, 부하직원이 축의금으로 10만원을 보냈는데 받아? 말아?, 친구 개업식인데 삭막하게 이름만 써서 화환 보내라고? 등 실제 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31개 유형을 사례로 재구성하였고, 관내에서 사촌이 유흥주점을 개업하는 경우는 경찰서의 감사부서와 상의, 직무관련성 여부를 확인하는 등 필요조치를 하여야 함
         ※ 주요사례(31개유형) : 덧붙임 참조
청렴도 자가진단, 함께 풀어보는 OX퀴즈, 역사속의 청백리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쉽게 이해하도록 하여 활용도를 극대화하는데 제작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공감치안구현단 관계자는 밝혔다.
앞으로 경찰청은 이번 가이드북을 기초로, 모든 교육기관(중앙학교, 각 지방청 교육센터 등)에 청렴교육 시간을 확대토록 하는 한편,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상시 학습체제를 구축하여 청렴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하고, 부정청탁시 대처요령 등 사례별 행동지침을 담은 (가칭) 청렴지식노트를 지속적으로 내부망에 게재, 전 직원이 공유하도록 하는 등 청렴문화 정착 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찰청은 2만명 대규모 신규채용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경찰 입문단계부터 청렴의 가치를 이해하고 체질화시키는 한편, 1%의 오염된 물로 인해 99%의 나머지 물을 마실 수 없게 되듯 소수의 비윤리적인 경찰관들의 부패가 경찰 전체에 대한 국민 불신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청렴이 신뢰 정부의 관건으로 보고 깨끗한 정부 구현을 위해 다각적인 반부패 노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