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상남도, ‘청년 일자리’ 도내 기업과 함께 해결한다
  • jgh4278
  • 등록 2013-04-30 12:46:00

기사수정

경남도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도내 기업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사 국장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좋은 일자리 빨리 만드는 것이 내 존재 이유”라고 말을 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은 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20일 홍준표 도지사가 취임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힌데 이어 올해 1월 31일 조직개편 시 일자리 창출 전담부서인 ‘고용정책단’을 신설했다.

 

고용정책단의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청년 일자리 늘리기’이다. 도내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나지 않아도 될 만큼 경쟁력 있는 취업환경을 만들고 지역인재를 우대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도내 학교 출신들이 우대받는 취업환경을 만들겠다는 홍준표 지사의 공약을 구체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는 4월 말 현재 5개 기업과 도내 대학생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시작으로 3월 13일 경남은행과 농협, 3월 28일 STX조선에 이어 4월 25일 대우조선해양 순이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업은 신규인력을 채용할 때 도내 대학생을 우선 뽑으며 도와 기업, 도내 대학 간 실무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운영, 취업설명회 등 채용정책을 함께 협의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5월중에도 넥센타이어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도내 대기업인 두산중공업, 현대위아, 현대로템 등과도 협의 중에 있다. 이어 이엠코리아, 한국철강, 한국카본 등 중견기업으로 확대해 도가 기업과 대학 간의 링크(LINK) 역할을 해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게는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협약체결 기업에서 민원처리 요청 시 원스톱 행정지원을 하고 도 자체적으로 시행 하고 있는 ‘고용 우수기업’ 인증 시 올해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기업에 가점을 배정하는 등 우선권을 부여한다.

 

또한 지난 2월 개최된 ‘창원대학교 취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도내 234개 단체가 참여하는 ‘일자리 창출 민간협의체’를 운영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조성한다. 도와 시군의 일자리 종합센터(19개소)의 기능을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ㆍ지원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취업박람회를 권역별ㆍ시군별로 개최하여 일자리 미스매치를 적극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기업애로 사항의 원스톱 처리를 위한 ‘기업통합지원센터’가 5월 3일 문을 열게 되고 고용의 수레바퀴인 기업지원단과 투자유치단, 고용정책단을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신설하는 등 조직을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의지를 밝히면서 “우리 지역의 대학생들이 졸업과 함께 안정적으로 도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내 우량기업이 앞장 서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해 왔다.

 

일자리 창출 실무 책임자인 이학석 고용정책단장은 “도가 도내 기업과 연계하여 우리 지역 출신 대학생 취업 지원에 직접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면서 “참여기업은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채용 하고 대학은 취업이 잘되는 명문대학으로 발 돋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26일 올해 1조 572억 원을 투입하여 8만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2013 일자리종합대책’을 밝힌 바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