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영상 윤영문 대표, 영상기 등 5000만원 상당 영상장비 기증
부안군은 광주광역시의 무등영상 윤영문 대표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영상기와 디지털 음성 5.1채널을 기증받았다.
부안예술회관은 지난 2002년부터 예술회관 운영 조례에 의거, 매주 목요일을 영화보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최신 영화를 필름과 영사기를 대여해 군민들에게 영화 관람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영사기와 디지털음성 5.1태널 기증에 따라 영상장비 부족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윤 대표는 “부안군에 영화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안예술회관에 영화보는 날을 조례로 만들어 부안군민들에게 문화향수의 기회 제공하고 영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며 “사라져가는 필름 영화의 맥을 잇고자 영사기와 함께 실감나는 영화 관람을 위해 디지털 음성 5.1채널을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 배경을 밝혔다.
한편 부안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 관계자는 “기증 받은 영사기는 현재는 새 제품으로 구입하기 어렵고 디지털5.1채널의 음성을 통해 부안예술회관을 찾는 부안군민들에게 좋은 음성과 필름 영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