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남해안권 3개 시·도를 잇는 ‘2013 남해안 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해안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3개 시·도 요트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거제시, 여수시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영·호남 바닷길을 잇는 국제요트대회이다.

대회는 4월 23일 전남 여수 신항(여수세계박람회장)을 출발하여 24일 경남 거제 지세포항(거제요트학교)을 경유, 25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 도착하는 총 105마일(170km)의 장거리 요트대회로 30ft(9m)이상 30척의 국내·외 요트가 참가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 부산, 전남의 아름다운 남해안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본 대회가 볼보 오션 레이스(Volvo Ocean Race, 세계일주요트대회)와 같은 우리나라의 동·서·남해안을 일주하는 요트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