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던 울주군 범서읍 천상현진에버빌이 4월 중으로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천상현진에버빌 공매 낙찰업체 (주)부영이 지난 4월 11일자로 울산시에 사업주체변경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정율 83%에서 부도 처리된 천상현진에버빌은 ‘부영사랑으로’이라는 새이름으로 4월 중 공사를 재개하고 오는 5월 중 분양을 거쳐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정부의 ‘4.1 부동산대책’으로 부동산안정화 정책과 최근 장기간 방치됐던 공사 중단 아파트들도 공사를 재개하고 있어 향후 지역 경제에 큰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천상현진에버빌은 2006년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271번지 일원에 지상 20 ~ 30층 14개동 1,093세대 규모로 (주)현진이 사업을 추진했으나 지난 2009년 7월 말 공사대금 미지급으로 공사 중지, 이어 10월 1일에는 부도로 인한 보증사고 사업장으로 지정되었다.
여러 차례 유찰을 거쳐 지난해 6월 5회차 공매에 새 주인 (주)부영이 1,324억 원으로 낙찰을 받아 4월 1일 대금 납부를 완료하고 지난 4월 11일 대한주택보증사인 유창도시개발에서 (주)부영으로 사업주체변경의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을 울산시에 신청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