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4월 11일 광견병* 조기근절을 위한 관계기관 상호 정보 공유 및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모색하고자「광견병 근절대책 추진협의회」를 인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추최하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가축위생시험소, 도내 시·군 및 군(육군본부, 1군사령부, 사단) 관계자가(총 40여명) 참석하여 기관별 주제 발표 및 상호 정보 교류를 실시한다.
강원도는 ‘13년 광견병 근절대책으로 22만두분의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광견병 발생우려 지역 12개 시군**에 대하여 미끼예방약 65만두분을 너구리 등 야생동물 출현 지역에 살포할 계획이며, 아울러 야생동물에 의한 교상예방 홍보 강화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야생동물 교상에 의한 군 장병 공수병 발생을 대비하여 ‘09년 이후 발생지역(속초, 양구, 인제, 고성, 양양) 군 부대를 대상으로 미끼예방약 8만두분을 살포하고 군 장병에 대한 광견병(공수병) 교상예방 홍보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강원도는 시군의 광견병 예방접종 및 미끼예방약 살포 등에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광견병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공동 노력을 통해 2013년을 광견병 근절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광견병(공수병)이란?
-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되는 질병으로 감염동물(야생너구리가 주요 매개체)에 의한 사람이나 가축 교상으로 발병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람의 경우 잠복기는 보통 20~60일로 신속한 조치시 치료가능하나 방치하여 증상이 발현되면 10일내에 사망.
→ 사람에게 발병하면 후두강직에 의한 고통으로 물 먹는 것을 두려워해 공수병(恐水病)으로 불림
** 12개시군 : 춘천, 강릉, 속초, 홍천, 횡성, 평창,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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