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재부, "북한 도발위협,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 주정비
  • 등록 2013-04-10 14:58:00

기사수정
  • 북한 이슈 관련 10문 10답…금융시장 불안 심화하면 시정안정 조치
기획재정부는 10일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위협이 우리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경기 회복세가 약한 현재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사태가 장기화하면 실물경제에 부정적 파급효과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시장 불안이 심화하거나 북한 리스크가 커지면 '관계기관 합동 점검 대책팀'을 24시간 체계로 전환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을 통해 적극적이고 강력한 시장안정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은성수 국제금융국장 주재로 북한 이슈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북한발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이 일시ㆍ제한적이고 실물경제까지 파급되지 않는다는 학습효과가 작용하고 있다"며 "과거에도 북한 관련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교역, 외국인 투자, 생필품 가격이 별다른 차질 없이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ㆍ통화정책 측면에서도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 경제의 대응능력은 충분하다"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적극적 거시정책을 통해 경제회복 기반을 강화하고 대외 위험에 맞설 기초체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북한 이슈 관련 10문 10답'의 주요 내용.

△북한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최근 연속된 북한의 도발 위협이 우리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과거 북한발 리스크의 금융시장 영향이 일시ㆍ제한적이고 실물경제까지 파급되지 않는다는 학습효과가 있다. 최근에도 북한의 위협에 따른 수출애로나 외국인 투자취소 등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정ㆍ통화정책 등에서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 경제의 대응능력은 충분하다. 다만, 경기회복 모멘텀이 약한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실물경제에 부정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외국인 자금 유출이 심각한 것은 아닌가?
- 뱅가드 펀드의 벤치마크 변경으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출과 유로존 위기의 재부각, 엔화 약세 관련 국내기업의 실적 우려 등 북한 리스크 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현재까지 유출 규모는 우리 경제의 거시건전성에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수준이 아니다.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증시에서 4조2000억원이 유출됐으나, 과거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및 2011년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비교했을 때 작은 규모다. 채권 시장에서 이달 들어 소폭 유출됐으나, 그동안 꾸준히 유입됐으며 올해 전체적으로도 유입세다. 지난달 말 기준 주식시장의 외국인 비중은 31.7%, 국채시장은 17.1%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국내 외화유동성은 충분한 수준인가?
- 국내 외화자금 조달 여건은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을 토대로 안정적이다. 일일물 금리와 3개월 가산금리는 지난해 9월 이후 변동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외화유동성 비율은 3월 말 현재 108.8%로 지도비율(85%)을 웃돌고 있다. 2008년 수준의 금융위기를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모든 국내은행들이 충분한 규모의 외화자금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상승이 심각한 것은 아닌가?
- 북한 리스크와 더불어 유로존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중국ㆍ일본ㆍ태국ㆍ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이탈리아ㆍ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들도 CDS 프리미엄이 오르는 추세다. 다만, 우리나라의 상승폭이 북한 리스크 탓에 중국이나 일본보다는 큰 편이다.
△최근 상승한 해외 한국물의 가산금리가 높은 수준인가?
- 해외 한국물 가산금리는 최근 다소 올랐으나 과거 수치 등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 아니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9일 현재 79bp(1bp=0.01%)로, 작년 평균치(120bp)나 최고치(189bp)보다 크게 낮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가산금리도 4월에 20bp 내외로 상승했으나 과거 수치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는 곤란하다.
△최근 북한 리스크에 의해 환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아닌가?
- 북한 리크스와 더불어 달러화 강세 등 다양한 대내외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들어 미국 경기 회복의 기대감으로 미 증시의 호조 속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의 우려가 재 부각되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된 점은 신흥국 통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화 약세로 수출이 둔화하고 국내기업의 실적 부진 우려가 커졌다.
△북한 리스크에 따라 국가신용등급이 조정될 가능성은?
- 국제신용평가사들은 북한 리스크의 고조를 우려하면서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 등급 또는 등급전망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지난 2일 "한국의 신용 펀더멘털을 약화시키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8일 "심각한 무력충돌이 발생한다면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현재로선 그 가능성이 미미하다"고 했다. 피치도 같은 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는 이미 지정학적 위험이 반영돼 현 등급에 큰 영향이 없다"고 했다.
△북한 리스크로 인한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을 연기한 것이 사실인가?
-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 발행 여부를 포함해 발행 시기와 규모 등은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향후 사태가 악화할 경우 개성공단에 대한 지원책은?
-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보상을 위한 '경협보험' 제도를 운영 중이며, 필요하면 추가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3월말 현재 개성공단 입주기업 96곳과 현지 협력업체 45곳이 경협보험에 가입했다. 총 보상가능액은 3515억원이다. 입주기업의 피해규모를 파악해 필요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개성공단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지원하고 상환을 최장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정부의 대응방향은 무엇인가?
- 국내외 금융ㆍ경제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평사와 해외 투자자에 대한 투자심리 안정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시장불안이 심화하면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기재부 제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 대책팀'을 통해 금융시장ㆍ원자재 수급ㆍ외국인 투자동향 등 경제전반 상황을 집중 점검 중이다.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하거나 북한 관련 리스크가 확대되면 관계부처 합동 24시간 점검 체계로 전환하고,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필요시 적극적이고도 강력한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예진, 에브리릴스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주연… ‘AAA 건전지입니다만’으로 신인 존재감 드러내 새내기 대학생의 첫사랑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풀어낸 추예진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로맨틱 코미디 숏드라마 ‘AAA 건전지입니다만’이 숏드라마 플랫폼 에브리릴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를 앞두면서, 주인공 자가영을 연기한 추예진의 신선한 매력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AAA 건전지입니다만’은 에브리릴스가 공식 서비..
  2. 울산둥지로타리클럽2026년 사랑의나눔 행사 실시 울산화정종합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석)은 2026년 1월 23일(금) 울산둥지로타리클럽(회장 배재훈)와 함께 2026년 사랑의 겨울이불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 울산둥지로타리클럽은 취약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 ...
  3. 울산동구갈릴리교회, 남목1·3동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남목1동행정복지센터남목3동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갈릴리교회(담임목사 조성진)는 23일 남목1동과 남목3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
  4.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5. 동울산청년회의소, 이웃 사랑 성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 ] 동울산청년회의소(회장 전종현)는 1월 23일 오후 4시 동구청을 방문해, 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라면, 음료수, 과자 등 300만원 상당을 기부하였다.    동울산청년회의소는 매년 대왕암해맞이축제 중 떡국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며 꾸준히 이웃...
  6.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7.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