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원도, 도시계획 규제 대폭 완화키로
  • nam2580
  • 등록 2013-04-09 11:51:00

기사수정
  • - 아파트 용적률 법적 최고 한도까지 가능 -
강원도는 그동안 강원도형 경관형성을 위해 자체 적용하던 아파트 건폐율/용적률 등의 도시계획 규제를 9일부터 대폭 완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최근 동계올림픽,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계기로 도내 투자 심리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러한 분위기를 실질적인 투자로 유도하기 위해 그동안 우리도에서만 적용되던 자체 도시계획 규제를 법적 범위내에서 완화하는 ‘도시·군 관리계획 수립 규제완화’를 시행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규제완화시 나타날 수 있는 경관상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경관심의를 대폭 강화하는‘강원도 경관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강원도가 강원도의 뛰어난 경관자원 보호를 위해 법적기준보다 강화하여 강원도에서만 적용하던 ‘강원도 도시계획 규제’가 그 대상이다.

먼저, 아파트 건설시 건폐율/용적률 기준이 현행 법령 기준의 범위내에서 완화되어 일반분양 아파트의 경우 용적률이 최고 250%까지 허용되고, 아파트 건설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을 금지하던 규제도 폐지하여 앞으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필요한 경우 1종일반주거지역에서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15층을 초과할 수 없었던 관광(단)지 등의 건축물도 지역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경관분석 및 도시계획원회 심의를 통과할 경우 층수제한을 두지 않기로 하였다.

이번 조치는 아파트 등 민간사업의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켜, 도내 민간 투자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그간 강원도의 뛰어난 경관자원 보호를 위해 고수했던 규제가 완화됨에따라 각종 경관상 난개발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이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경관분석 및 심의를 대폭 강화하는 ‘경관 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시행한다.

먼저, 경관위원회 심의 대상을 현행 10종에서 46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3만㎡ 이상의 개발사업은 반드시 ‘강원도경관위원회’의 자문을 거치도록 의무화(단, 강원도가 직접 시행하거나, 도지사의 인·허가를 받는 사업에 한함)한다.

또한, 경관심의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강원도 경관위원회”를 확대·개편하고, ‘경관심의 사전검토 소회의’, ‘경관심의 체크리스트’를 도입한다.

특히, 개발사업 시행시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한 모든 군도 이상의 주요도로에서의 조망점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의무화하여 대규모 개발에 대한 원거리 경관검토를 강화한다.

이번에 발표한 규제완화 방안은 4월9일부터 전면 시행되어, 현재 인허가를 준비 중인 모든 사업에 적용시킨다.

또한, 규제완화에 따른 경관위원회 개편 등의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4월부터 새롭게 확대·개편된 “강원도 경관위원회”를 운영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경관’이야말로 강원도의 가장 경쟁력있는 미래가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100년후에도 아름다운 강원도 실현”을 경관정책의 제일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