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문화, 축제, 음식 등 관광매력을 스마트폰, SNS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홍보할 ‘제1기 대구 관광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구시는 3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관광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으로 선정된 25명과 함께 발대식을 가졌다.

대구 관광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은 대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 등을 취재하고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알리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 25명의 대학생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대구의 숨겨진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멋을 블로그를 통해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구시는 대구 관광 블로그를 통해 2월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대학생 기자단을 공개 모집했다. 접수 결과 132명의 지역 대학생들이 대거 지원해 7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으며, 외국인 유학생은 지역 대학에서 추천을 받아 최종 25명(지역대학생 19, 유학생 6)을 기자로 선발했다.

특히 대구에 체류하는 일본 유학생 4명과 중국 유학생 2명을 기자단으로 선정하고 이들을 통해 대구의 관광지와 축제 소식 등을 고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었다.

앞으로 대구 관광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은 대학생들의 젊은 열정과 호기심으로 대구를 취재하고, 대구의 숨겨진 매력적인 관광자원들의 가치를 재발견함으로써 국내외에 관광지로서의 대구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또 매월 열리는 축제나 행사에도 참여해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취재할 계획이다.

이들이 취재한 내용은 대구 관광 공식 블로그 ‘제멋대로 대구로드’ (http://blog.naver.com/daeguvisit/)를 통해 제공된다.

대구시 김대권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대구에 대한 정보가 해외로 확산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구 알리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제1기 대구 관광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