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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설별 맞춤 프로그램 지원으로 노숙인 자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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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3-20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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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별 욕구에 맞춘 다양한 자활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으로 노숙인 자활의지 제고
서울시가 노숙인의 자활의지 제고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시행중인 노숙인 자활프로그램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자격증 취득반 운영과 사진강좌 개설, 영농학교 개교 등에 이어 올해에는 각각의 노숙인 시설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숙인이 실제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20일(수) 밝혔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는 노숙인 시설 34개(자활시설 33, 일시보호1)를 대상으로 자활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했으며, 지난 2.26(화) 자활프로그램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사업 및 지원범위를 확정했다.
 
 < 노숙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노숙인의 자활의지 고취>
 이번 노숙인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노숙인의 특성을 바로 알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관련단체 그리고 민간 기업이 총출동했다.
 
 서울시가 노숙인의 특성을 파악한 결과 알콜·정신질환 환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대다수의 노숙인이 사업실패로 인한 빚과 실직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차별적 인식과 나이제한 등으로 자활의 의지가 있어도 직업을 구하기 힘든 노숙인이 많아 개인역량을 높임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취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10개월간 /직업교육 /자존감회복 /건강증진 등 사회복귀 가능토록 다방면 지원>
 
 시는 이러한 실정을 적극 반영해 /직업교육 /자존감회복 /건강증진으로 나누어 노숙인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울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총 1억8천9백만 원의 예산 중 분야별로 1백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지원된다.
 
 <호텔리어, 바리스타, 집수리 전문가 등 전문교육 활성화로 자립능력 제고 >
 
 먼서 서울시는 시설별 희망하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구직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스트 하우스’ 에서는 지난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는 조선호텔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호텔리어 양성교육을 시행하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조선호텔 등의 호텔리어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기간은 2주로(연 2회), 집합교육 4일, 현장실습 6일로 구성되며, 교육장소는 조선호텔 KASH 교육센터 & 조선호텔 업무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호텔리어 필수적인 19개 과정으로 호텔 직무, 서비스,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프로의식, 직장인의 자세, 직무스킬 등이다.
 
 또한 ‘영등포 보현의 집’ 에서는 “내 인생의 에스프레소”라는 자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노숙인 출신의 전문 바리스타도 양성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총 20명의 교육생중 70%이상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에 합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주1회씩 16회에 걸쳐 진행하고 우수 수료생은 이 시설 내 매장에서 실습을 통해 매장운영, 커피 제조 등의 바리스타 6개월의 경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아침을 여는 집’ 에서는 노숙인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연계해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집수리 관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노숙인의 자활과 사회복귀를 동시에 도울 예정이다. 
노숙인의 문제는 단편적 사업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을 통한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항으로 공동작업장을 마련해 노숙인들에게 기술교육과 현장실습 등 통합적 집수리 기술을 가르치는 양성소를 마련한다.
 또한 모든 수료생들에게는 집수리봉사 사업과 연계한 전문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영농자활사업 활성화로 노숙인 일자리 창출 도모>
 
 한편, 농업을 희망하는 노숙인의 욕구를 반영해 영농학교와는 별도로 각각의 시설에서 농업 자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곤충과 식물들로 이뤄진 체험학습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소중한 사람들’, ‘가나안 쉼터’는 경기도 일대에 각각 4,000평과 8,100평의 농지를 개간하여 표고버섯, 양계 등의 영농사업을 추진하며 ‘길가온혜명’은 500평 부지에 고추, 감자, 고구마 등을 심을 예정이다. 
‘나래자활쉼터’는 곤충농장, 수초체험학습농장 운영하고 다양한 곤충과 식물들로 체험학습장을 조성하여 유치원, 초등학교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장(☎031-773-2908/7987)을 운영하게 된다.
 
 < 자원봉사, 가족여행, 문화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을 통한 자존감 회복>
 노숙인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성을 키우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들도 시설별로 진행된다.
 
 ‘신당복지관 희망의 집’에서는 평생 가족과 함께 비행기를 타보는 게 소원이라는 시설 입소인의 바램을 반영해 ‘생애 최초 제주 가족여행’을 추진할 예정이며, ‘성수삼일 내일의 집’에서는 노숙인의 심리치료를 도와줄 연극 및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행복한 우리집’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노숙인들 스스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설해 장애인 학생과 나들이, 시설 청소 등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화관람을 비롯한 서예프로그램, 노래교실, 도자기 공예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노숙인의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 마련된다.
 
 한편 서울시는 매년 개최 하고 있는 자활체육대회를 확대하고 각 노숙인 시설별로 운동프로그램도 권장할 방침이다. 
올해 ‘정릉복지관 희망의 집’에서는 태극권을 ‘행복한 우리집’ 에서는 등산프로그램을 ‘광야홈리스센터’ 에서는 축구교실 등 건강자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노숙인 자활프로그램등과 시설을 연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가 후원하는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에 각 노숙인시설이 의욕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 며 “사회복귀를 희망하는 노숙인을 위해 다양한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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