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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12 응급의료평가결과 응급의료 질 크게 향상
  • 하지연01
  • 등록 2013-03-12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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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의료기관 총 14개소 중 12개소(85.7%)가 중위40% 이상의 우수한 성적
관내 응급의료기관이 보건복지부가 전국 43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2년 평가결과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기준 충족율이 지난해 56.3%보다 29.4% 개선된 85.7%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권역·지역·응급의료기관의 85.7%(12개소)가 중위40% 이상을 평가받아 지난해 7개소(50%)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43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1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현지평가와 서면평가로 이뤄졌다. 필수영역인 시설·인력 등 법적기준 충족여부를 평가하는 53개 지표와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구조·과정·공공영역의 26개 지표로 구성됐다.

대구시는 권역 및 지역응급센터 5개소 전체가 법적기준 충족율 100%는 물론, 전국 센터 중 중위 40% 이상을 평가받았다. 특히 지역센터 중 영남대학교병원은 상위 40%의 좋은 성적을 받았다.

2011년도 평가결과 대비 권역센터는 13.7점(전년도 78.9점 → 금년도 92.6점)을, 지역센터는 평균 11.8점(전년도 76.8점 → 금년도 88.6점)이 향상됐다. 또 권역 및 지역센터 5개소 전부가 중증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가 크게 개선돼 심근경색환자의 막힌 혈관을 재빨리 뚫어주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급성심근경색 재관류요법의 적절성”과 급성뇌혈관환자의 내원시부터 내원 후 첫 뇌영상검사 결과 산출 시까지의 평균시간을 평가하는 “급성뇌혈관환자에서 뇌영상검사의 신속성” 지표부분에서는 최고점을 받는 등 지역의 중증환자에 대한 서비스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지역응급의료기관 법적기준 충족율은 2011년도 40%에서 2012년도 77.8%로 크게 향상됐으며, 9개소 중 7개소가 중위 40% 이상을 평가받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해 지역기관으로는 칠곡가톨릭병원이 유일하게 상위 40%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칠곡가톨릭병원, 칠곡경대병원, 대구보훈병원 3개소가 상위 40%를 받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대구의료원과 곽병원은 연속 중위 40%, 천주성삼병원과 삼일병원은 처음으로 중위 40%내에 진입했다.

지역기관은 대체로 지난해 평가결과 저조했던 “응급실 전담간호사 인력의 적절성”부분에서 점수가 상향됐으며, 중위 40% 이상인 7개 기관 전체 평균 6점 이상을 높였다. 이번 평가결과 미충족 기관 2개소 중 1개소는 이미 지난해 10월 응급의료기관 지정이 반납된 곳이며, 1개소는 미비사항 보완을 독려할 예정이다. 평가결과 하위 20% 및 법적기준 미충족 기관을 제외한 중위 40% 이상 기관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서는 응급의료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2012년 “병상포화지수” 평가결과 평상포화지수 80% 이상인 의료기관에 경북대학교병원이 103%로 나타나, 역시 병상과밀화 문제가 현안사항으로 나타났다. 이 부분은 지난해 “대구시 지역응급의료실태와 지표측정” 용역결과 응급의료의 현안사항으로 작년 9월부터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대구시에서 역점 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응급의료네트워크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 최운백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2011년도부터 꾸준히 지역의 응급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함께 응급의료기관 자체의 부단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내 응급의료 수준 향상과 지속가능한 선진응급의료체계 구축위해 적극적으로 지원과 감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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