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 ‘2013 행복마을 예비사업대상지 주민리더 워크숍’
  • jiyu01
  • 등록 2013-03-09 07:43:00

기사수정
어떻게 하면 행복한 마을에 살 수 있을까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부산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전문가가 아닌 주민 스스로가 찾도록 오는 3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3 행복마을 예비사업대상지 주민리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올해 16개 행복마을 예비사업대상지의 주민리더, 마을활동가,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그 동안의 추진과정을 서로 공유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참석자들이 행사에 몰입하며 자유로운 사귐과 토론을 끌어갈 수 있도록 전체진행자(창원YMCA 사무총장 김의욱)와 테이블 당 1명의 호스트(마을활동가 8명)가 함께 할 예정이다.

즐겁고 유쾌한 행복마을 파티 분위기 연출을 위해 행사당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은 편안하게 소통하고 생각을 모으는 카페형 파티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012년 행복마을 사업 대상지인 동대신2동 닥밭골 행복마을 주민들인 국제공인 바리스타들이 풍미 좋은 커피를 준비하고, 2011년 행복마을 사업 대상지인 낙민동 동산 행복마을 주민이 만든 핸드프린팅 커피잔에 그 커피를 담아내어 카페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렇듯 이번 행사는 행복마을 사업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주민들의 재능을 워크숍에 참석한 2013년 행복마을 예비사업지 대상마을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즐겁고 유쾌한 행복마을 파티’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꿈 조각을 펼쳐 보이는 소통과 사귐의 시간인 딩고게임으로 출발한다.

이어 1차 파티는 각 테이블에서 선택한 질문을 가지고 토론과 함께 큰 종이위에 낙서를 하며 서로의 생각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차 파티는 다른 테이블로 옮겨서 그 테이블의 생각과 연결시키기, 다른 생각으로 바꿔보기, 다른 방법으로 대처하기 등의 창조적 발상을 모색하는 토론회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문제의식, 집단의 상상력이 발휘된다.

종합토론을 하는 3차 파티는 다른 테이블에서 배운 상상력과 다양한 생각을 모아 원래의 테이블로 돌아와서 생각을 정리하고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다. 이렇게 조직된 집단적인 토론의 결과를 반영하여 16개 예비행복마을은 기존에 세운 계획을 수정·보완할 수 있다.

참가한 16개 마을 리더들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파티를 즐기면서 다른 참가자들의 지혜를 통해서 기존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가진 한계를 넘어설 수 있고 배움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주민 스스로가 마을에 대한 생각을 발표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마을일에 대한 주인의식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이 과정을 통하여 결정되는 마을별 마중물 사업의 진행 내용을 통해 2013년도 행복마을 8곳을 최종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마중물’이란 펌프에서 물이 잘 나오지 아니할 때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하여 위에서 붓는 물을 이르는 것으로, 『행복마을 마중물 사업』은 본 사업을 시행하기 전 공동체 형성과 향후 사업 추진의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주민공동체 소규모 사업”을 말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