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캄보디아 국적의 화물선이 침몰했다.
21일 오전 울릉도 북동쪽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을 포함한 선원 12명이 탄 캄보디아 국적의 화물선이 침몰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일본 해상보안청 비행기에서 선원 11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구명보트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들어 구조대를 급파했다.
해당 선박은 296t급 화물선 동해1호로 일본에서 강원도 속초로 가던 중 울릉도 북동쪽 548㎞ 해역에서 침몰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중국인 선원 9명 등 총 12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가 접수되자 우리 해경은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함 4척과 항공기 7대를 급파해 구조에 나섰으며 러시아 일본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일본 해상보안청은 비행기 1대와 헬기 2대, 순시선 2척을 사고 현장에 보냈고, 미국은 P3C 초계기를 띄워 수색 구조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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