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에서 올 봄 재배용 씨감자를 이달 말부터 농가에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씨감자는 제주에서 주로 재배하는 '대지'품종9,150㎏, 겨울재배에 적합한 '추백'품종 700㎏ , 더뎅이병에 강한'제서'품종 250㎏ 등 3품종 10,100㎏이다.
특히 서부지역에 적합하여 5월 단경기 생산이 가능한 겨울재배용 '추백' 품종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난 가을 550㎏에 이어 봄 재배용으로 700㎏을 공급 할 계획이다.
따라서 '추백' 품종은 겨울재배 감자 주산지인 서부지역에 우선 배정 하고, 더뎅이병에 강한 '제서' 품종은 신품종으로 희망하는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서 공급하는 씨감자는 3~50g 크기로 국가에서 보증하는 최상위 기본종급 종자이며, 분무경(噴霧耕) 수경재배(水耕栽培)로 병에 감염 되지 않고 활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공급 포장단위는 실중량 5㎏으로 박스에 포장하여 공급하게 되는데 대지와 추백은 ㎏당 20,000원(1박스당 100,000원)이고, 제서감자는 ㎏당 10,000원(1박스당 50,000원)에 공급한다.
공급 받길 원하는 농가에서는 지역 농협을 통하여 2월 15일 까지 신청을 하게 되면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농가에 공급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봄 재배용 씨감자 공급에 이어 가을 재배용 씨감자도 8월에 10,000kg 공급할 계획인데, 공급 받은 씨감자를 2회 이상 증식하여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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