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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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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1-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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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굴뚝 없는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27일 지난 5일 개막돼 23일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된 산천어축제는 첫날 역대 최대 인파인 총 14만6005명을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나서 20일 개막 16일만에 111만3300명이 찾아 7년 연속 관광객 100만명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평일 2만500명에서 3만여 명을 비롯해 주말연휴에는 평균 26만여 명이 몰리면서 이번 축제 기간 150만여 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산천어축제가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를 비롯해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하는 등 세계 각국의 이목이 쏠리면서 외국인들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 첫 주말연휴인 지난 5일과 6일 688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 데 이어 둘째 주 2720명, 셋째주 7224명이 찾는 등 폐막을 하루 앞둔 26일 현재 3만1844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축제 마지막날인 27일에도 2000여 명이 찾아 축제기간 중 3만4000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가족단위 등 개별적으로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산천어축제 기간 중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무려 4만4000여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만5000여 명 보다 무려 1만9000여 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산천어축제가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뱅문객 10명 중 6명 이상이 다시 찾는 것으로 분석돼 질적인 향상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축제조직위가 분석한 산천어축제 총괄자료에 따르면 2004년 방문객 58만명 중 22.6%가 다시 찾은 것을 시작해 2008년 제6회 축제 45.9%, 2009년 46.4%, 2010년 60.2%에 이어 2012년도 지난 축제에는 68.7%가 다시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파급효과가 수천억원에 이르고 있어 산천어축제가 굴뚝 없는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3면 1월11일부터 16일간 열린 제1회 산천어축제에서는 22만명이 몰려 23억원의 경계효과를 비롯해 2004년에는 58만명이 찾아 전년보다 22.6% 증가한 94억원의 경계파급효과를 가져온데 이어 2006년부터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축제로 인한 직·간접 경제파급효과를 연도별로 분석하면 첫회째인 2003면 23억원, 2006년 906억원, 2007년 1169억원, 2008년 967억원, 2009년 841억원, 2010년 1304억원의 효과를 가져왔다.

구제역여파로 취소됐다 2년만에 열린 지난 2012년에는 144만명의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하며 간접효과 1409억원, 직접효과 988억원 등 총 239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에는 지난해 CNN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하며 세계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총 150만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찾아 2500억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마케팅 관계자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축제를 비롯해 독일 뮌헨의 맥주축제, 일본 삿포르의 눈축제에서 알 수 있듯이 작은 마을의 축제 하나가 천문학적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와 지역의 핵심 수익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축제야 말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굴뚝 없는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라며 "지역축제가 농촌지역을 살리는 좋은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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