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012년 국고채 발행액은 전년보다 1조6000억원 줄어든 7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국고채 발행잔액은 36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분기별로는 월별 균등발행기조에 따라 1분기 25.4%, 2분기 25.2%, 3분기 25.2%, 4분기 24.2% 등 적정한 비율을 발행됐다. 연평균 응찰률은 464.9%로 2011년 386.0%보다 크게 높아졌다.
재정부는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금리수준이 하향 안정화하면서 장ㆍ단기 금리차가 축소됐다"며 "단기금리와 기준금리 간 역전(7~10월) 및 장기채 수요 확대 등으로 장ㆍ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 됐다"고 설명했다.
총 거래량은 장외시장이 증가세로 전환한 가운데 장내시장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전년대비 증가율 기준으로 국고채 전체는 25.9% 늘었고, 장내와 장외는 각각 70.3% 및 3.9%씩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인의 채권 순투자 규모는 7조4000억원이다. 상장잔액 대비 비중은 전년도의 6.9%에서 7.0%로 소폭 올랐다. 다만, 통안채 비중은 증가(11.9%→19.6%)하고 국고채 비중은 감소(17.9%→15.7%)했다.
외국인의 채권 보유액은 91조원으로 전년보다 9.6% 늘었다. 증가율은 2009년부터 50.4%→31.6%→11.9% 등으로 매년 감소세다.
재정부는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있고 대내외 경기회복이 늦어짐에도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투자비중은 7%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투자국 집중도도 완화돼 미국ㆍ룩셈부르크ㆍ중국ㆍ말레이시아ㆍ태국 등 상위 5개국의 전체 외국인 보유채권 대비 비중은 2011년 69.0%에서 작년 62.3%로 낮아졌다.
신규 중앙은행의 국고채 중심 투자가 늘면서 중앙은행의 보유 비중은 2011년 34.1에서 작년 38.7%로 증가했다.
전체 채권의 잔존만기는 2011년 말 2.43년에서 작년 2.59년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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