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는 내년 5월말까지 선출되는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직에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이 입후보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으며, 주제네바대표부를 통해 WTO 사무국에 후보자 등록 예정이다.
2. 파스칼 라미(Pascal Lamy) 현 WTO 사무총장의 임기는 2013.8.31 만료되며,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2013.9.1 시작되어 4년간이다. WTO 사무총장은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 역대 WTO 사무총장
서덜랜드(초대 사무총장, 아일랜드, 1993-1995), 루지에로(이태리, 1995-1999), 무어(뉴질랜드, 1999-2002), 수파차이(태국, 2002-2005), 라미(프랑스, 2005-현재, 연임)
3. WTO 사무총장은 통상협상의 기술적 복잡성, 전문성 등을 감안하여후보자 개인의 능력과 자질을 주된 자격요건*으로 하고 있다.
* “WTO 사무총장 선출절차 규정”상 자격요건 : 국제무역/정치/경제 관련 경험, WTO의 목적과 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 검증된 리더쉽 및 관리 능력, 검증된 소통능력 보유
4.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을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하게 되었다.
ㅇ 박태호 본부장은 국제통상 분야 전문가로서 수십년에 걸쳐 우리 정부는 물론 APEC 등 국제적 정책결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바 있고, WTO 출범의 계기가 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무역위원장을 역임하고 2011.12.30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통상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책임자로서 행정경험까지 겸비하고 있다.
5. 현재까지 박 본부장을 제외하고 총 7명의 후보*가 입후보 등록하였으며, 등록시한(2012.12.31)까지 추가 등록 가능성도 있다.
* 아시아 2 : 인도네시아(Mari Elka Pangestu 관광경제장관, 女), 요르단(Ahmad Hindawi 前 통상장관)
아프리카 2 : 가나(Alan John Kyerematen 前 통상장관), 케냐(Amina Mohamed UNEP 사무차장, 女)
중남미 2 : 멕시코(Hermino Blanco 前 통상장관), 코스타리카(Anabel Gonzalez 통상장관, 女)
대양주 1 : 뉴질랜드(Tim Groser 통상장관)
6. WTO 신임 사무총장 선출은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규정"에 따라 회원국들의 지지도가 가장 낮은 후보를 탈락시키는 절차를 반복한 뒤, 최종 단일후보자를 컨센서스로 추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ㅇ 향후 절차는 “WTO 사무총장 선출절차 규정”에 따라, 2012.12.31(월)까지 입후보자 등록, 내년 1월~3월간 선거 캠페인 진행, 4월~5월간 회원국들의 지지도를 확인한 뒤, 5월말 이전까지 컨센서스를 통해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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