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입중고차 구입시 ‘베스트셀링카’가 정답
  • 최훤
  • 등록 2012-11-27 13:33:00

기사수정

 
수입차가 ‘부의 상징’이라는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수입차는 올 들어 시장 점유율 10%대를 돌파, 사상 최대 등록 대수를 기록하는 등 그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한미FTA, 한 EU FTA 발효로 수입차의 가격 하락과 수입신차 브랜드에서 시장저변 확대를 위해 중저가의 보급형 신차를 잇따라 출시한 것이 그 요인으로 보인다.

수입차를 찾는 발길이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은 수입 중고자동차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BMW 520D, BMW 320D 등의 인기 수입중고차를 중심으로 지난 3개월간 수입차 거래량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중고자동차는 높은 차급의 인기 모델을 신차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편의사양을 갖춘 다양한 디자인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소비자일수록 국산차종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모델 등 폭넓은 선택권으로 수입중고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처럼 많은 이점을 지닌 수입중고자동차지만, 잘못 선택하면 큰 시세 감가로 되팔 때 많은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수입중고차는 국산중고차에 비해 시세 감가 속도가 빨라, 수입중고자동차 구입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 같은 현상은 비인기 수입중고차일 경우 더욱 두드러지므로, 수입중고차 구입시에는 가급적 ‘베스트셀링카’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카피알에 따르면, 현재 수입중고차 거래순위 1위에 랭크된 차량은 고품격 세단의 이미지와 높은 연비를 함께 갖춘 스테디셀러 차량인 BMW 520D 중고차다. 2위는 BMW 320D 중고차로 역시 세련된 외관과 디젤 엔진의 고연비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수입중고자동차 거래순위 3위에 랭크된 차량은 직장인들의 엔트리카로 선호되는 폭스바겐 골프가 차지했다.

이같은 인기수입차의 경우 1년 경과에 따른 시세 감가율이 20% 선을 넘지 않은 반면, 비인기 차종의 경우 연간 시세 감가율이 35%에서 많게는 40% 선까지도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BMW 520D 중고차는 2011년 4월식 기준 4,800 ~ 5,200만원 선으로 18 ~ 20% 정도의 감가율을 보인 반면, 비인기 수입차종인 푸조 207차량은 2011년 3월식 푸조 207CC 1.6 차량이 2,290만원 선으로 신차가 대비 35% 이상의 시세 감가율을 보였다. 또한, 폭스바겐 골프, BMW, 아우디 등 수입중고차 거래순위 5위권 안의 차량이 대부분 70% 이상의 잔존가치를 보인 반면, 포드, 볼보, 푸조 등의 비인기 수입중고자동차는 40~50%에 못 미치는 잔존가치를 기록한 것 같도 주목할 만하다.

카피알 관계자는 “수입중고차는 소비자의 수요가 많은 고연비를 갖춘 인기모델일수록, 잔존가치가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한, “차의 교체시기가 3~5년으로 갈수록 짧아지는 요즘, 수입중고차 구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 되팔 예정이라면 시세감가가 비교적 적은 베스트셀링카 위주로 구매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문의: 카피알 홍보담당 박현희 대리 1544-8521 voyant21@naver.com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