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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결과
  • 양두석
  • 등록 2012-11-09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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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네시아

이명박 대통령은 제5차 발리민주주의포럼 참석 계기에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8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네시아 실질협력 증진방안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 5년간 양국 관계가 경제·통상, 산업 및 인프라, 에너지, 방산, 문화·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였음을 평가하고, 한·인도네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미래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5년간 양국간 교역이 2배 이상 증대되어 온 것을 평가하고, 지난 3월 정상회담시 합의한 바 있는 '2015년 500억불, 2020년 1,000억불' 교역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으며, 양국간 교역·투자 증진을 위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1차 협상이 금년 7월 개최되었음을 환영하고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인도네시아 내 우리기업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진행을 평가하고, 이와 같은 경협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양정부 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방산·환경 분야에서의 협력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우리나라가 주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중장기 계획인 「마스터플랜」과 관련한 협력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동 협력이 호혜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2013년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한·인도네시아 우정의 해' 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양 국민간의 이해 및 우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 정부 간의 추가 협의를 통해 구체 계획을 완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양 정상은 인도네시아 측 제안에 의해 금번 정상회의 계기에 친환경 자동차(Green Car) 공동개발을 추진키로 하고 양국 관계부처 간 「한-인도네시아 친환경 자동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아울러, 유도요노 대통령은 우리의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축하하였으며, 이 대통령은 양국이 제반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내년도 인도네시아 개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 및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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