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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시간 연장, ‘찬성’ 52.7% ‘반대’ 33.9% ‘잘 모름’ 13.4%
  • 최기석
  • 등록 2012-10-31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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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 30.3%도 찬성 의견
또다시 대선 정국의 논쟁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선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 유권자 과반수는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한 달 여전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변화가 거의 없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10월 30일 대선 투표시간 연장 관련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7%가 ‘찬성’, 33.9%가 ‘반대’ 의견을 밝혔다. ‘잘 모름’은 13.4%였다.

‘찬성’ 의견의 응답자는 민주통합당(76.3%), 40대(65.2%)와 20대(63.0%), 전라권(77.1%)과 서울권(53.1%)에서, ‘반대’ 의견은 새누리당(53.0%), 60대 이상(46.8%)과 50대(41.1%), 경남권(42.0%)과 경북권(39.9%)에서 많았다.

직업별로는 ‘찬성’에 학생(91.7%), 사무·관리직(66.5%), 생산·판매·서비스직(52.2%), ‘반대’는 자영업(41.9%), 기타 직업·무직(37.9%), 농·축·수산업(33.9%)에서 응답이 많았다.

대선 투표시간 연장과 관련해 지난 9월 26일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은 0.2% 포인트, 반대는 2.2% 포인트 하락하고 ‘잘 모름’은 2.4% 포인트 상승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송미 선임연구원은 “투표시간이 늘어나면 야권에, 유지하면 여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여당 지지 응답자의 30.3%가 찬성 의견을 보인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한 달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하여 응답이 크게 변하지 않은 것은 투표 시간 연장에 대한 응답자의 의견이 어느 정도 확고하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10월 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325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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