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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마을 단풍축제 오는 27일 개막
  • 김종필
  • 등록 2012-10-04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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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의 청라은행마을, 충남의 자랑할 만한 관광자원 선정 … 올 처음으로 축제 개최

은행나무.

▲은행나무.


충남 보령의 청라은행마을에서 가을의 서정이 듬뿍 담긴 ‘은행마을 단풍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보령 청라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가 3000여 그루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농어촌축제와 충남의 자랑할 만한 관광자원으로 선정돼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하게 된다.

축제가 개최되는 은행마을은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마을과 인접한 오서산에서는 가을 억새가 은빛물결을 이뤄 가을철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100여년 된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신경섭 전통가옥(충청남도 문화재)은 노란 은행나무와 고택이 어우러져 한층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은행을 털어 대박 난 마을이야기’를 주제로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은행을 소재로 한 체험행사와 기획전시행사, 공연행사, 연계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고택에서 전통음식 체험, 은행 술 담그기, 은행 게임존 등 ▲기획전시행사는 은행벽화 그려주기, 포토존 찾기, 은행마을 사진전 ▲공연행사는 숲속음악회, 풍작 기원제 등이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은행마을만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환경적, 경관적 특징을 살린 단풍축제 운영으로 도농교류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마을(장밭마을)은 지난 2008년 보령시가 보령의 자원 세계최고명품 선정을 위한 한국기록원 검토결과 은행나무 최대 집산지로 조사된 바 있으며, 지난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영부인 만찬 메뉴 재료로 은행마을 은행이 쓰였을 정도로 토종은행 생산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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