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흩어져 임무를 수행 중인 미군 장성 800여 명이 한 자리에 소집됐다.
연단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나가라면서 사실상 정신 교육을 시작했다.
70분 넘게 이어진 연설에서 트럼프는 핵전력을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결코 핵을 사용하지 않길 바라야 한다면서도, 최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핵 잠수함을 보낸 사실은 공개했다.
트럼프는 또 미국은 내부로부터 침략당하고 있다면서 시카고 등 일부 도시에 주 방위군을 투입하겠단 뜻도 거듭 밝혔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제 국방부는 방어가 아닌 전쟁 부서라고 강조하면서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다.
모든 병과 기준을 가장 높은 남성 기준으로 복원하고 기본 군사 훈련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장병에게 PT 즉 신체 단련 시험을 통과하고 키와 몸무게 기준을 맞출 것도 요구했다.
한편, 백악관은 북미 대화와 관련한 KBS 질의에 이메일 답장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3차례의 역사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를 안정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런 전제 조건 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할 의사가 여전히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