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8경기 만에 8골! 미국 무대를 초토화하고 있는 손흥민이 리그 베스트 11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앞에서 상대 수비는 마치 자동문처럼 느껴질 정도인데 그러다 보니 이젠 리그 수준에 대한 물음표까지 나오는 상황.
과연 손흥민의 골이 평가절하당할 만한 것일까? 미국 축구를 몸소 경험한 이영표 위원에게 물었다.
이영표 위원의 말을 뒷받침하듯 글로벌 스포츠 통계 업체 역시 미국 프로축구를 전 세계 12위, 비유럽권에선 3번째로 수준 높은 리그로 평가하기도 했다.
지금의 소나기 골 행진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강팀을 상대로도 강한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본 가운데 이영표 위원은 손흥민이 K리그에 왔다면 조금 다른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재미있는 예측도 내놨다.
에이징 커브라는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미국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손흥민의 행복 축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