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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사길 잘했다고 느낄 때는 언제
  • 최훤
  • 등록 2012-09-07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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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차, 중고차로 살까 신차로 살까”
차량 구매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또는 차량소유자라면 누구나 해봤을 고민이다.

고민 끝에 신차로 또는 중고차로 구매를 결정했다 해도 후회하는 순간은 오기 마련. 반면에 그 선택에 만족을 느끼는 순간도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carpr.co.kr)은 한 달간 사이트 방문자 300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구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는’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평범한 신차 가격으로 높은 그레이드의 차를 마련했을 때’가 30%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카피알 관계자는 ‘신차 구입시 경제적 부담으로 사고 싶은 등급보다 한 단계 낮은 차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중고차는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도 높은 등급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어 효과적인 내 차마련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2위를 차지한 응답은 ‘동일 연식의 차량을 지인보다 싸게 구매했을 때’로 26.9%의 지지율을 보였다.

흔히 차량 노후 등 성능에 대한 우려로 중고차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카피알에 따르면 신차에 대한 대안으로 신차급, 임판급 중고차 등이 있다. 성능은 신차급이지만 가격은 신차보다 저렴해 내 차 마련에 가장 효과적 대안이라는 것.

신차가격 1,890만원 선인 2012년식 아반떼MD 1.6 GDI 중고차를 동일 연식과 차급의 신차급 중고차로 구매할 경우 풀옵션 차량을 200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3위를 차지한 응답은 ‘차 산지 얼마 되지 않아 사고가 났을 때’로 21.5%의 지지를 얻었다. 이 응답은 타 매체에서 조사한 ‘신차구매자들이 가장 후회할 때’에 1위를 차지, 실제 신차 구매자들이 가장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4위를 기록한 응답은 ‘잘 길들인 중고차, 동종 신차보다 잘 달릴 때’로 11.8%의 득표를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2~3년 이내, 주행거리 2,5000km이내 중고차의 경우 ‘신차 길들이기’ 과정이 따로 필요 없고 차량 관리 상태에 따라 주행능력이 신차보다 나은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3년 이내의 중고차는 신차보다 차테크에 유리한 차로도 알려져 있다.

‘신차 관련 부정적 정보를 접했을 때’는 가장 낮은 득표율인 9.7%를 보이며, 5위에 머물렀다.

카피알 관계자는 “중고차 구입 만족도가 높아지는 순간은 경제성, 차량 품질 만족도와 관계가 있다”면서 “실제 업계의 자료에 따르면 중고차와 신차 구입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각각 72점, 75점을 기록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문의: 카피알 홍보담당 박현희 대리 1544-8521 voyan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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