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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반값 되버린 비운의 중고차들
  • jihee01
  • 등록 2012-08-14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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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랜저, 로체, 에쿠스, 체어맨, 쏘나타 등 ‘살 땐 좋았는데’

중고차는 매년 늘어나는 연식과 함께 가치도 내려가기 마련이다. 통상적으로 중고차 가치는 평균 매달 1%내외, 매년 10% 안팎으로 시세 감가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을 거스르는 충격적인 반값 중고차들이 있다. 늘어나는 중고차 매물과 함께 신형 중고차들이 쏟아지면서 연식, 상태, 주행거리가 좋아도 떨어지는 가치를 막지 못하고 헐값에 처분되는 중고차들이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은 중고차 할인전을 통해 신차가의 50% 수준까지 떨어진 반값 중고차를 정상 시세가보다 더 저렴하게 할인 판매 중이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파격 처분이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상태 좋은 무사고 중고차를 부담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찬스다.

중고차 반값 할인전에 판매 등록된 차량들을 살펴보면 고가의 대형차와 단종된 구형 중고차들로, 수요가 많지 않아 시세 하락이 일반 차량에 비해 큰 감가율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값 중고차 할인전에 등록된 2007년식 그랜저 TG의 경우 DMB, 후방카메라, 매립네비게이션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급 옵션을 적용했지만 현 거래가는 신차가 3000만원 상당의 61%가 감가된 1240만원이다. 지난해 신형 모델이 출시된 2008년식 SM7 뉴아트 역시 신차가의 54%선인 1580만원에 판매된다.

이는 준대형차 뿐 아니라 고급 대형차도 예외는 아니다. 신차가 6700만원선의 2010년식 에쿠스는 불과 2년만에 신차가격의 46%밖에 안되는 3290만원대로 내려왔고, 2008년식 체어맨H는 짧은 주행거리와 신차급 상태에도 불구하고 신차가의 38%선인 16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여름 인기였던 SUV도 반값 중고차가 된 구형 모델들이 있다. 신형 출시로 구형이 된 2009년식 싼타페CM은 신차 가격 3000만원상당이지만 판매되는 가격은 1644만원에 판매되며, 2005년식 투싼은 850만원으로 신차가의 48%수준으로 거래된다.

또, 4WD 주행 파워를 자랑하는 2007년식 렉스턴2는 신차가의 42%선인 1530만원이며, 동년식의 고급 대형 SUV 베라크루즈 역시 신차가의 39%선인 1690만원대면 구입가능하다.

이밖에도 800만원대에 거래되는 아반떼HD와 SM5, 500만원이 채 안되는 마티즈, 1000만원대 미만의 LPG 중고차들도 반값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중고차 교체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신차들이 다양하게 중고차 시장에 나오고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해진 단종, 구형이 된 중고차들의 중고차 시세는 상대적으로 더 빨리 감가되는 경향이 있다”며 “장기화되는 불경기때문에 소비층이 많은 중소형차보다 유지비 부담이 큰 고급 대형 중고차들은 파격 할인가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매물 회전이 이뤄지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문의: 카피알 홍보담당 대리 김은정 053-651-6486 yhh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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