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 32년만에 새 모습으로 재개장
  • jihee01
  • 등록 2012-06-27 13:49:00

기사수정
서울시는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가 약 1년간의 전면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28일(목) 620여개의 점포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조성된 지 32년 된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도상가는 전반적으로 시설이 낡고 통행도 불편하여 지상의 역세권 근린상가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는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이어지고 센트럴시티, 신세계 백화점 등 인근 대형 유통시설 및 고속버스터미널에 인접 위치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쇼핑몰이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29개 지하도상가 중 가장 큰 규모(32,120㎡)의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를 공개입찰을 통해 민간위탁하고 시민편의시설 확충 및 노후시설 전면 개보수공사를 실시하였다.

천장과 바닥은 밝은 색상의 고급 마감재로 바꾸고, 고효율 등기구(LED)를 설치하여 층고가 낮은 지하공간의 약점을 없앴다.

또한, 석면 등 인체에 해로운 재료를 철거, 무해한 재질로 시설을 조성하였으며 기존의 낡은 공조 설비를 최신 공조시스템으로 교체, 실내 공기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시민을 위한 휴게 공간 2.3% 늘려 시민친화형 상가로 탈바꿈>

휴식공간이 없는 보행로 구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점포공간을 1.4% 줄이는 대신 이용시민을 위한 공간을 2.3% 더 늘려 시민친화형 상가로 전면 탈바꿈하였다.

이용객의 동선을 고려한 공간 재배치 결과 시민휴게공간이 확충되었다.

상가 동서측과 중앙에 이벤트 광장 등 시민고객을 위한 휴게 공간을 추가 및 확장 조성하고 동서측 광장 부근에는 식당가를 조성하여 상가 내 쉼터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시민들의 보행권 확보 및 이동편의를 위하여 엘리베이터 2개소와 상·하행용 에스컬레이터도 10개소를 늘려 교통약자 등의 이동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상가 곳곳에 키오스크 및 정보안내모니터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생활정보를 아주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화장실도 시설면적을 확대하여 여성 화장실 변기수를 3개(25→28개)를 늘려 불편함을 덜었다. 여성 화장실에 파우더실 공간을 확보하여 편의를 도모하였고,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출입부 계단의 경사로 개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1개소(2→3개소) 증설 ?장애인 점자블록 및 안내표지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내 총29개 지하도상가에 대해 민간위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29개 지하도상가는 조례에 의한 일반입찰 대상이나 지난 2008년 당시 경제상황과 개·보수의 시급성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단계별 일반(경쟁)입찰 방침을 정했다.

1단계로 2009년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노후상가 5개소(강남역, 영등포역, 강남터미널 1~3구역)에 대해 일반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였으며, 2단계 사업은 2011년부터 편의시설 설치 조건부로 추진되어, 시청광장 등 13개 상가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민간위탁 사업자를 선정하였고, 나머지 11개 상가에 대해서는 현재 사업자 선정이 진행 중이다.

한편, 지하도상가 전면 개보수를 통해 강남역 지하도상가는 2011년 7월에, 영등포역 지하도상가는 10월에 백화점 수준의 고급상가로 재개장한 바 있다.
 
문의: 서울특별시 도시안전실 도로행정과 권영우 02-3707-9919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