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서울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했으며, 기능 장애인 287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서울시의 우수한 장애인 기능인력들이 모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2012년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3일 동안 용산구 한남동에 소재한 서울특별시중부기술교육원 외 4개 장소에서 개최된다.
경기종목은 CNC 선반·컴퓨터수리·화훼장식·귀금속 공예·제과제빵 등 정규직종 18개 종목과 보석가공·CAD·3D제품디자인 및 PCB설계 등 시범직종 6개 종목, 그림 등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2개 종목 등 총 26개 종목이다.
참가자의 구성은 남 180명, 여 107명이며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 102명, 청각장애 75명, 뇌병변장애 48명, 시각장애 53명, 지적장애 3명, 기타 6명으로 전년대비 선수구성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20명의 수화통역사를 채용하여 개폐회식과 대회본부, CNC 선반 종목을 포함한 16개 종목에 참여한 청각장애인들이 수화통역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수상작을 전시하는 작품전시회도 함께 열려 기능장애인의 실력을 알리고 참가자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1년 가구제작 종목에 도전하여 금상을 수상한 유종근씨는 중증신장질환으로 투석을 받은 초기에는 삶에 희망을 잃었지만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도전의식과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았다며 많은 장애인들이 자신처럼 도전정신을 가지고 삶이 향상되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하여 기능수준 향상과 장애인의 직업안정을 도모하고, 전국대회에 출전할 우수인력 선발을 위한 대회로 지역 장애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및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고 금상입상자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의 자격이 부여되며 해당 직종의 국가기능사 자격 실기시험에 면제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 2012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 개최지 : 인천광역시
· 기 간 : 9월 17일 ~ 9월 20일(4일간)
참가자격은 서울시 거주 등록장애인으로 개최일 현재 만 15세 이상으로,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동일한 직종에 입상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서울특별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자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기능인력 양성 등 장애인 직업재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서울특별시 복지건강실 장애인복지과 이경주 02-3707-8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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