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시형생활주택 투자주의보…공급과잉에 의한 투자손실 우려
  • jihee01
  • 등록 2012-05-22 10:32:00

기사수정
  • 왕십리역 일대 투자안전지대로 꼽혀

부동산 개발업체와 중개업소에 따르면 서울지역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이 급증하면서 투자수익률이 하락하고, 공실 위험성이 커져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부동산컨설팅업체의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에서 올해 말까지 준공 될 도시형생활주택은 3만6262가구에 달해 2011년 말까지의 준공물량 9188가구보다 4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강서구 3270가구, 영등포 2806가구, 강동 2309가구, 마포2223가구, 송파 2213가구, 관악구 2201가구가 준공예정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과잉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30가구 미만 단지가 90%이상으로 ‘주거의 질’이 훼손당할 염려와 더불어 공급증가에 따른 공실 위험도 커지고 있다.

공실은 도시형생활주택과 같은 수익형부동산에 가장 큰 리스크로서 임대수익을 저하시키고, 자산가치까지 하락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공실이 없는 지역을 수익형부동산 투자1순위로 주목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라인이 가장 풍부한 수요를 지니고 있는데, 서울 동북권에서는 왕십리 일대가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회자되고 있다. 왕십리는 2호선, 5호선, 중앙선이 지나는데다 9월이면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어 청담역까지 4분, 선릉역까지 10분이면 도착 할 수 있어 강남권 임차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으로 꼽히고 있다.

기존의 한양대학교, 한양대병원의 임차수요에 더해 뚝섬 일대 현대자동차그룹의 110층 글로벌비지니스센터 건설, 성수IT산업밸리 내 지식산업센터 공급 등 주변 호재가 많아 안정적인 수요자 확보가 가능한 동북권의 요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왕십리역 일대는 상업지역이 협소하고, 개발호재 수혜를 기대한 지주들이 땅값을 높이다 보니 개발업체가 수익성을 맞추지 못해 신규분양이 없다. 그렇다보니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아 낮은 공실률을 자랑하고 있다.

왕십리역 근처에서 47채의 원룸 임대사업을 하는 김모씨는 “왕십리역 일대는 임차인이 나가면 바로 새로운 임차인이 들어와 공실에 따른 위험은 전혀 없다”며 “전용면적 18~20㎡ 풀옵션 원룸이면 전세로는 7500만 원,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 월 65만 원의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왕십리역 최초로 공급되는 도시형생활주택 ‘상리제나우스’는 이런 왕십리역 일대의 온갖 수혜를 누리는 곳이다. 지하2층, 지상 9층으로 총 70세대의 원룸형 풀옵션으로 구성된 ‘상리제나우스’는 내년 2월에 준공되기 때문에 개학을 앞둔 한양대학생에게 신축주택으로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분당선이 9월에 개통되면 강남권에서 높은 임대료를 내고 사는 젊은 임차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임대수요가 더욱 늘어나 낮은 공실률을 더욱 낮춰 리스크 발생 위험성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상리제나우스의 분양가는 12,600~13,850만 원으로 실 투자금은 4000만 원대부터 가능하다.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보증금 1000만 원에 월 65만 원을 받을 수 있어 8%대의 수익률이 발생한다. 강남권이 3~4%, 다른 지역이 5~6%대의 수익률인데 반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컨설팅 업체인 일동디앤씨 노국일 대표는 “5·10 부동산대책으로 도시형생활주택 건설에 지원이 강화됨에 따라 건축 붐이 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임대수요 분석, 공실률, 임대수익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왕십리역 일대는 동북권 랜드마크로서 미래가치까지 뛰어난 투자지역으로 꼽힌다”라고 했다.
 
문의: 부동산매거진 오석준 02-2282-6290, 010-6825-6555 kir210@naver.com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