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안반도통합 반대의견 정부에 제출
  • 김인광
  • 등록 2012-02-23 11:38:00

기사수정
- 정부가 행정구역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가 최근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제출한 무안반도통합 건에 대하여 신안군 소속 사회단체 의견을 물어와 지난 2월 10일부터 2월 15일까지 6일간 소속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해서 정부에 제출한 결과는 통합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었다.

- 사회단체 A는 “섬으로 형성된 신안군이 역사성과 정체성을 훼손해 가며 다른 자치단체와의 통합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하는 한편 신안군은 독자적이고 세계적인 해양문화 관광지로 존속되어야 함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 또한 사회단체 B는 “신안군은 창군 42년 만에 압해읍으로 청사를 이전하고 그 동안 운명으로만 받아들였던 섬 교통, 식수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새천년대교 등 연륙·연도교 건설, 대규모 관광투자사업이 어느 때 보다 활기를 띄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에 과거 4회에 걸쳐 주민의견 찬반조사 결과 무산된 무안반도통합문제를 지역주민의 의사에 따른 대화와 소통을 통해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무시한 채 목포시와 목포시의회가 일방적이고 무조건 밀어붙이기식 통합건의 방식은 행정력의 낭비일 뿐만 아니라 지역간의 갈등만 부추겨 반목이 거듭될 뿐 지역발전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 한편, 언론인 C에 의하면 목포시는 무안반도통합을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과 지자체간의 인력 및 예산의 효율적 운영 등을 이유로 통합의 당위성 논리를 펴고 있으나 신안군은 오히려 공공요금 인상, 혐오시설 등「기피시설만 떠안을 것이다」라는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처음부터 신안군민의 자율의사를 무시한 채 목포시의 단독으로 제출한 통합건의는 자진하여 철회하여야 옳은 일이며 주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무안반도통합은 무의미하다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 또 다른 사회단체 D는 이와 관련하여 일부 언론에서 무안반도가 통합 대상이 될 수 있는 지자체로 보도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 통합논의가 본격화되면 갈등 또한 확대될 전망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 신안군 관계자는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신안군의 의견을 물은 것이 아니고 군의회를 비롯한 신안군 소속 사회단체의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하여 소속 사회단체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그대로 정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