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과 우박피해 농가, 이젠 힘이 납니다.
  • 황치문
  • 등록 2011-11-19 09:43:00

기사수정
  • 도청직원 등이 우박 피해사과 팔아주기 행사 적극 동참

□ 예기치 않은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사과 팔아주기 운동에 도청직원 등이 나서 추워지는 연말 훈훈한 정을 나눠 화제다
 ○ 이번 『정읍시 우박피해 착한사과 팔아주기』행사는 도에서 과수 생산?유통 업무를 담당하는 친환경유통과가 나섰다.
 ○ 도는 지난 10월 중순경 정읍시 일원에 돌풍과 함께 우박이 내려 사과피해를 입은 농가가 판로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 전해 들었다.
 ○ 그 피해 실태를 즉시 파악하고자 현장 조사를 하고 농가별로 재해복구계획을 수립하였고, 농약대를 11월중에 지원할 계획이다.
 
□ 피해 사과를 보다 손쉽게 팔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공무원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도청은 물론, 정읍시, 전주시에 이러한 딱한 사정을 알려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 우박을 맞은 사과는 표피(껍질)부분이 약간의 상처만 입어 상품성이   떨어질 뿐 맛, 당도 등에는 고품질 사과와 비교할 때 전혀 손색없다.
 ○ 농가와 협의, 가공용으로 판매하는 것보다 약간 높은 8kg당 10,000원을 책정하고, 소속 직장까지 배달해 주는 등 제반사항을 결정하였다.
 ○ 이러한 사항을 개인 정보통신망인 컴퓨터에 설치된 전자메일을 통해 피해사과 사진, 행사 취지 등 입체적으로 상세히 게재하였다
 
□ 판로에 어려움이 있다는 농업인의 애뜻한 사정을 전해 듣고, 직원들 간에 급속히 확산되었고, 사과사주기 운동에 너도 나도 동참하였다.
 ○ 직장 내 서로가 추천해 주고, 점심시간을 이용한 방송 홍보한 결과 40kg이상 신청한 직원도 상당수가 되는 등 피해 농업인 돕기에 적극 참여하였다.
 ○ 지난 11.23~25일까지 3일간에 걸쳐 팔아준 사과는 전북도가 5,600kg, 정읍시 6,200kg, 전주시 4,000kg 등 총 16톤 이상(20백만원)으로 영하의 창고에 쌓일 뻔한 사과를 신속히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정읍시 사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우박 피해를 입고 이를 어떻게 팔까 상심하고 고민도 많이 하였는데, 도가 나서 어느 정도 해결해 주니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노고에 감사를 전하였다.
 
□ 이번 행사를 주관했던 도 관계자는 “전자메일을 올린 지 3일만 이렇게 많은 직원분이 참여할 줄 몰랐다며, 앞으로 피해사과가 완전히 소진할 때까지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이번 사과피해는 지난 10월 15일에 정읍시 일원에 예기치 않은 우박이 내려 사과, 배, 감나무 50농가에서 73ha피해 입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