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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크면 시설채소 병해충 걱정!
  • jgh4278
  • 등록 2011-11-10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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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야간 보온과 주간 환기 적절히 해주어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초기 생육단계에 있는 파프리카·토마토 등 주요 시설과채류의 겨울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작물 생육 중에 발생하는 병해충 예방과 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시설채소를 건강하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병해충 예방차원에서 시설과 환경관리를 잘 조절해야하고, 작물별 병해에 등록되어 있는 농약을 선택 한 후 안전사용기준에 의해 방제하는 것이 병해 관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시설재배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에는 공기전염성과 토양전염성으로 구분되며, 공기전염성 병해로는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 노균병이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잿빛곰팡이병은 토마토·고추·가지 등 가지과식물과 오이 등 박과식물, 딸기, 들깨, 화훼류 등 많은 작물에 발병을 하며, 10~20℃의 저온이 계속되면 특히 많이 발생하고, 시설 내 습도가 높아도 병이 증가하기 때문에 야간 보온과 주간 환기를 적절히 해주는 것이 좋다.
 
흰가루병은 최근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병해로서 일교차가 크고 통풍이 불량할 때 발생이 심한데 연작재배 또는 질소비료 과용 등이 원인이며, 발생하면 포장전체로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다.
 
노균병은 박과작물 특히, 오이·참외·멜론재배온실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시금치·배추 등 잎채소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초기에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약제를 잎 뒷면에 고루 잘 묻도록 살포해서 방제효과를 높여야 한다.
 
토양전염성 병해로는 풋마름병, 역병, 균핵병 등이 있으며, 풋마름병은 온도가 28℃이상 고온일 때 토마토·고추 등 가지과 작물에 발생하고, 뿌리를 시작으로 줄기, 잎 등으로 퍼지는 전신병이자 고온성 병이기 때문에 온도를 낮게 관리하고 순지르기작업은 되도록 이슬이 많은 오전시간은 피하며 작업도구는 소독 후 사용토록 한다.
 
역병은 가지과 채소뿐만 아니라 박과작물에도 심하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토양성 곰팡이병이다.
 
병원균의 전염력이 대단히 강해서 일단 발병이 되면 주변으로 급격히 퍼지며 발아초기부터 전 생육기간동안 발생하는 병으로서 물방울에 의해서 전염이 되며 초기방제가 중요하지만 방제효과는 높지 않다.
 
균핵병은 잎과 줄기, 과실에 발생하며, 잿빛곰팡이병과 발생조건이 매우 비슷하다. 초기에 줄기가 약간 무른 증세를 보이며 변색되어 썩고 진전되면서 흰 균사가 자라며, 특히, 15℃전후의 저온에서 과실의 발육이 늦어져 피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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