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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조1천억원 ‘특별 지원’
  • 배상익
  • 등록 2009-03-03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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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 전액보증, 최장 5년, 100억원까지 지원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국민은행·기업은행·농협·우리은행·하나은행 등 5개 은행들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 4,25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신·기보는 이를 토대로 5조1천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100% 전액 보증한다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농업협동조합중앙회(신용대표이사 김태영)·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 등 7개 기관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2일 오후 3시 은행회관에서 '금융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신성장동력기업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협약 보증의 대상기업은 위 5개 금융기관이 추천하는 기업으로 창업·수출·녹색성장·설비투자기업 등 신성장동력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만기는 최장 5년으로 기업 당 대출한도는 최고 30억원으로 운용하되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이나 무역금융 등은 100억원까지도 지원된다. 이번 특별출연 협약과 관련하여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를 0.2%p 인하해주는 한편 은행들은 최고 0.5%p 대출금리를 우대해 주기로 했으며, 취급상 고의 및 중과실이 없는 경우 관련 직원을 면책해 주기로 했다. 협약식을 주관한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경기침체가 심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7개 금융기관이 뜻을 모은 결과"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금융기관들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지만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함으로써 비상경제상황을 조기에 극복하는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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