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봉담→과천, ‘고속화도로’ 확장 ‘첫 삽’
  • 배상익
  • 등록 2009-02-24 10:27:00

기사수정
  • 전국 최초 100% 민자도로, 총사업비 2,954억원
오는 2012년 전국 최초 100% 민간투자 도로가 경기도에 건설돼 경기서남부 지역의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4일 수원시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까지 12.98km를 연결하는 지방도 309호선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를 양방향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기공식을 월암IC 개최했다.특히 이 도로는 소요되는 공사비 1,968억원과 보상비 986억원 등 총사업비 2,954억원 전액을 사업시행자[경기남부도로(주)]가 부담하여 확장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의 100% 순수 민간투자 도로다.이 사업은 수익형 민간투자 방식(BTO)으로 2012년 완공되며,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경기도에 귀속되고, 경기남부도로(주)가 29년간 운영관리권을 부여받아 운영하게 된다.통행료는 현행 800원(2004년 불변가격 기준) 수준을 유지하게 되며, 다른 민자사업 방식과 달리 운영수입 보장액 지원 없이 추정 교통량의 110%를 초과 하는 경우 사용료 수입을 환수하게 되어 있어 이를 통행료 인하와 운영기간 단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기존 의왕~과천간 유료도로는 1일 교통량이 10만4,000대로 4차로 도로의 1일 교통처리용량 7만3,000대를 훨씬 초과하여 그 동안 8차로의 도로확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경기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8월 18일 두산건설(주) 등 18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출자해 설립한 경기남부도로(주)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 도로를 착공하게 됐다.이 도로가 완성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지속적인 개발로 인하여 만성적인 교통난에 시달리던 화성.수원.의왕 등 경기 남부지역의 고질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동탄 신도시 등 교통 개발수요와 올해 10월 봉담IC에 연결되는 서수원~오산~평택간 고속도로에서 유입되는 교통수요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확장 사업으로 봉담에서 서울 우면산 터널까지 40분 걸리던 것이 20분에 갈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른 편익비용은 자동차 1대당 2,300원으로, 연 평균 542억원의 사회적 손실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