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아·태 국가 간 금연상담 정보 공유의 장 열려
보건복지부는 아·태 지역 국가 간 금연상담전화의 발전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1 아·태 금연상담전화 워크샵(APQW: Asian Pacific Quitline Workshop)을 6월 7일부터 10일까지 '국립암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2011 아·태 금연상담전화 워크샵’의 주제는 '금연상담전화 관련 지식 및 경험 공유'로써, WHO FCTC(담배규제기본협약)에 근거한 금연지원서비스의 역할 및 효과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국제 워크샵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태국, 호주등 아·태 지역 10개국 금연상담전화(Quitline) 전문가들이 참여하여,국가별 효과적인 금연지원서비스, 국가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화, 효율적 금연지원 프로그램 개발, 금연상담전화 신규 개설 국가에 대한 지원방안 등이 주요 주제로 다루어졌다.
특히 전 세계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의 표준모델을 제시한 미주지역 최초의 금연상담전화 운영책임자인 캘리포니아대학의 주슈홍(Shu-Hong, Zhu) 교수와 EU지역 금연상담전화 네트워크를 총괄하고 있는 세미 가왈딥(Kawaldip Sehmi) 박사가 참석, 주제발표를 했다.
이번 국제 워크샵을 주관하고 있는 금연콜센터 임민경 박사는 “여전히 높은 흡연율을 보이는 아시아 지역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국가 단위 금연지원사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국제 워크샵은 각국별 현황과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06년 4월부터 전국단위의 금연상담전화 서비스(1544-9030)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 기준 월 평균 금연상담 제공 건수가 92백여 건, 1년 금연성공율이 26%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직 높은 흡연율을 보이는 아시아 지역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국가 단위 금연지원사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국제 워크샵은 각국별 현황과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더욱이 2012년 제5차 FCTC 당사국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이번 국제 워크샵 개최는 더 큰 의미를 가졌다.
보건복지부는 한국 금연상담전화가 외국과 다르게 약물 요법없이 행태 교정을 위한 상담만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연 성공률이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통계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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