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외 여행객들 말라리아 감염 조심하세요~
  • duludu
  • 등록 2011-06-10 14:35:00

기사수정
  • 야간 야외활동 자제, 해외방문 전 클로로퀸 내성 지역여부 확인 등 당부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하절기 말라리아의 본격적인 유행시기를 앞두고 위험지역 거주자나 해외 여행객들에게 말라리아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말라리아 신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08년(1,023명)에는 ’07년(2,192명) 대비 크게 감소(▽53%)했으나, ‘09년부터 다시 증가해 2010년에는 1,77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민간인의 경우 ‘09년 639명에서 ’10년 1,047명으로 63.9%의 큰 증가를 보였다. 말라리아는 일명 ‘학질’ 또는 ‘하루거리’라고도 하며 말라리아 원충이 적혈구 또는 간세포내에 기생하면서 적혈구를 파괴, 주기적인 열발작을 일으키는 급성열성전신감염증으로 얼룩날개 암컷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면서 감염되고 드물게 수혈, 주사기 공동사용에 의해 전파된다.
 
평균 14일, 길게는 6~12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권태감과 발열, 2~3일 간격의 주기적인 오한 발생, 두통이나 구역, 설사 등을 동반한다.
 
구에 따르면 환자발생은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9월까지 집중됐다. 따라서 구는 현재 말라리아 감염률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다음과 같은 예방사항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활동을 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밤 10시~새벽 4시)에는 낚시터, 야외캠핑 등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둘째,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하거나, 기피제 살포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한다.
 
셋째,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용할 것,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해외방문 전에는 질병정보망사이트(http://travelinfo.cdc.go.kr)를 방문해 클로로퀸 내성 지역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적정한 항말라리아제를 예방목적으로 처방받아야 한다”고 말하며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 열대열말라리아 유행지역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활동을 자제 해달라“고 당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