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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과학기술 농업의 ‘중심’에 서다
  • 변재흥
  • 등록 2011-06-09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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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진흥청, 세계인삼과학상, 국제유기농기술혁신상 제정
세계 최고수준의 고려인삼 연구성과를 발굴하는 학술상 ‘인삼의 노벨상’, ‘세계 인삼 과학상(The World Ginseng Science Award)’이 제정된다.
 
농촌진흥청은 고려인삼의 세계 명품화를 위해 생산자단체, 산업체, 학계, 민간연구소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삼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인삼 과학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해 9월부터 농식품부, 한국인삼연합회, 농협중앙회, 한국인삼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과 세부계획에 대해 장기간 협의를 거쳤으며, 시상금은 이들 기관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세계 인삼 과학상’은 고려인삼을 대상으로 R&D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해 우리나라 인삼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또는 연구팀에게 주어지게 된다.
 
심사는 농진청을 포함한 관련기관?단체의 인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시상은 1년 주기로 올해부터 시행되고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3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1회 ‘세계 인삼 과학상’은 오는 10월 22일~2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인삼의 날 행사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상 제정으로 농진청은 고려인삼의 연구개발수준을 세계 최고로 향상시키고 우리나라의 고려인삼 세계시장 점유율 및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해 수출 124백만 불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가 가까운 장래에 2억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이번 ‘세계 인삼 과학상’의 제정과 시상으로 스웨덴의 노벨상처럼 세계 유수의 논문, 정보, 전문가, 자본 등이 우리나라로 모이는 소통의 장이 마련됨으로써, 우리 고려인삼이 세계 인삼시장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은 물론, 이 상이 인삼분야의 노벨상으로 자리 잡아가기를 농진청은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박철웅 인삼특작부장은 “세계 인삼 과학상 제정이 천혜의 자원인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려 그 위상을 더욱 높이고, 대외 경쟁력 향상과 수출 활성화와 함께 국내 인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학술상 시상은 농진청 훈령을 근거로 올해부터 추진되나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인삼산업법령으로 법제화하는 방안도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4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유기농업의 메카가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유기농 분야 학술상인 ‘국제유기농기술혁신상(Organic Farming Innovation Award, OPIA상)’을 제정한바 있다.  
 
이 상은 환경보전, 농생태계 보호, 생물다양성 증진, 전통농업 지식.문화 보전 등 세계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분야의 혁신적 성과가 있는 개인(연구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경기 남양주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에서 첫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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